(바낭) 요즘 이해 안가는 패션

솔직히 저도 패션감각은 없는 편입니다만

요즘 로드샵과 인터넷 쇼핑몰과 길거리에서 자주 눈에 띄는 패션 중에서 제일 이해 안 가는(예쁘지 않아 보이고, 몇 년 후에 그걸 입은 내 모습을 떠올리며 자다가 하이킥할 것 같은) 옷이 있어요.

 

 

첫번째는 앞에는 미니에 가깝고 뒤에는 롱스커트인, 이른바 언발 롱드레스예요.

두번째는 티셔츠이거나 원피스인데 양쪽 어깨에 크거나 작게 구멍이 뚫려 있어요.

 

이 두 가지는 아무리 키 크고 몸매 예쁜 여자가 입어도 안 예뻐요. 옷이 후져보인다고 할까.

길가다 보면 저 몸매를 가지고 왜 저런 옷을 입나 싶어요.

 

이해 안가는 패션 있으신가요? 

 

 

*******

 

댓글을 읽다보면 각자 조금씩 뜨끔한 대목이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한 서너 개 걸려들었네요.

정말 보는 눈이 다 다르군요. 호호호

    • 남자지만 남자패션중 이해안가는거

      "왜 피케셔츠 카라 올리는가"

      그나저나 저 어깨에 구멍난 상의는 진짜 10초에 한번꼴로 보이는거 같더군요. 아줌마 같던데...(...)
      • 원래는 햇볕에 타는 걸 방지하는 목적이 있다네요. 지금은 그냥 멋으로 하는 거 같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뒷목이 잘 타긴 하더라구요. 선크림 많이 바르는 부위도 아니고.
    • 구멍 원피스는 어깨가 시원하고 피케카라 올리면 목이 안타요...
      • 구멍 원피스 '드레스 코드'라는 웹툰 땜에 유행했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그거 보고 하나 사볼까..했기 때문에요.
    • 말씀하신 언발 롱드레스라는 것과 돌청스키니요. 별로 안 이뻐서. ㅋㅋㅋ
    • 전 남자들 칠부바지나 발목보이는 면바지에 스니커즈요.
      되게 오래된 유행 아닌가요?..아닌가..4년전인가 외국에 있을때 어떤 한국 남자애가 맨날 그렇게 입고 다니길래 뭐니.했는데 요즘 나가보면 남성들 10에 7은 다 그 스타일..
    • 빈티지 원피스, 샌달에 흰 양말 -> 뭐야 쟤;;;
      9부 팬츠, 옥스퍼드 슈즈에 흰 발목 양말 -> 뭐야 쟤;;;

      제가 흰 양말을 정말 싫어하나봐요.
    • 저도 어깨에 구멍 난 티셔츠 혹은 원피스 보면 홈웨어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펀칭티. 예전에 정재형씨가 입고 나왔던 그 구멍 난 티. 브랜드 티였던 것 같은데 저런 옷을 저 돈을 주고 사?! 란 생각을 했었죠
    • 아, 민소매옷 입고 뜨개질 한 것 같이 얼기설기 기워져있는 볼레로 걸치는 것도 별로 안이뻐보여요. 더워보이구요. 시원한 것 입고 더운 것으로 마무리한 느낌? 그게 또 뭔가 털실 느낌의 따뜻 재질일때는 헉..
    • 리플마다 각자 싫어하는 패션이 다 다른데 이 기세로 가면 모든 패션이 다 까이지 않을까 싶은 기분이 듭니다(...)
    • 언발란스 롱드레스는 다리에 라인이 없이 가늘기만 한 분들이 입으면 괜찮았던 것 같아요. 같은 의미에서 어깨부분이 트인 티셔츠는 어깨가 둥그신 분들보다는 좀 마르고 각이 있는 분들이 입으면 예쁩니다.

      물론 둘 다 제가 입으면 안 예쁩니다 = =;;;
    • 카라 가끔 올려입어요ㅋ 9부팬츠도 사고 싶습니다. 흰양말을 신을것도 같고 ㅋ (내가 추구하는건 "뭐야 쟤" 였던건가 ...ㅜ)
    • 전 특별히 싫어하는 패션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자기 몸매랑 안 어울리는데 트렌드 따라간답시고 옷에 몸을 끼워맞춰서 입는 사람들 보면 아 왜 저렇게까지 하고 싶을까 싶을 때는 있어요. 트렌드도 물론 의미 있겠지만, 무엇보다 자기 신체의 단점을 감추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우리나라 사람들 패션에 관심은 참 많던데.. 이런 느낌.
    • 여기서 레인부츠와 어그부츠 그리고 레깅스가 등장한다면 댓글란은 불타오르고....!
      • 그런데 또 이런 건 몸매만 좋으면 어울리잖아요. 가령 김민희라던가. 제가 본 언발과 구멍티는 김민희조차 싼옷입은 느낌나게 만드는 디자인이라고 할까요.
        • 어울리고 안 어울리고를 떠나서 남자는 어그부츠와 레깅스 그 존재 자체를 싫어합니다(...) 뭐 또 나는 아니라고 할 분 계시겠지만,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 그렇군요. 레깅스는 정말 편한 아이템인데...
        • 음 그러니까..일단 저는 패션에대해 무지하다는거 그리고
          뭐든 입어도 다른사람에게 눈치받지 않는게 옳지않나 뭐 그런생각을 갖고 있다는걸 먼저 말씀드리고..

          제가 보기에 레깅스가(+어그)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은 다리가 진짜 연예인급으로 얇고 이쁜 사람이어야 하는것같아요
          진짜 김민희처럼요. 근데
          그런 사람은 그냥 스타킹이 훨씬 더 이뻐보여서 그래요.
          어그도..그 이쁜 발목을 왜 부츠안에 숨길까요.
          뭐 이런생각을 합니다..'ㅅ'
          • 어그는 발시려워서 신는 신발이지 이뻐 보이려고 신는게 아닙니다...

            얼마나 따뜻한데요.
      • 어머 레인부츠가 어때서요 <-레인부츠 좋다고 기나긴 글을 쓴 사람.
        • 저는 정말 레인부츠는 기능성의복(?)이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제가 그래요. 어그부츠 정말 싫어했었는데 지난 겨울에 싸구려로 하나 신어보고 무한 사랑에 빠져버렸답니다. 싸구려도 저리 따신데 비싼 건 얼마나 좋을까...이번 겨울엔 제대로 된 좋은 걸로 사서 신을 거에요. ^^
    • 속옷보이게 바지 내려입는것만 아니면 다른건 괜찮아요ㅜㅜ
    • 저는 엉덩이에 P.I.N.K 크게 써있는 트레이닝복
      • 저두요. 배우들이 입고 나올때도 좀 뜨악해요.
    • 전 위에 나온 예들 전부 괜찮아요. 다 자기 멋이니까요. 근데 요새 몸빼바지는 진짜 예쁜지 모르겠어요. 플라워 프린트 바지 말고 몸빼바지..
      • 저도 그것 무지 웃긴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모델체형 사람이 통이 과하게 넓지않은 검정 배기팬츠를 입으니 꽤 멋지더라구요. 딱 한 명 봤네요. ㅋㅋㅋ
    • 흰블라우스나 흰 티 안에 검은색 브라 비치게 입는 거 지금 유행 맞죠?
      뭐 이해 안가는 건 아닌데..그냥..
      • 시스루룩은 예전부터 여름이면 돌아오는 유행일거에요

        장소에만 맞게 입으면 시원하고 자유분방해보여서 괜찮은거같아요
        • 아 올해 거는 좀 이전에 보던 시스루룩하고 좀 달라서요..
          첨 봤을 땐 '응? 속옷 비치네' 했다가 하도 보니까 '아~ 유행인가?'하고 있어요.
    • 한줄 결론: 멋진 사람이 입으면 뭐든지 멋지고, 내가 입으면 뭐든지 망한 패션입니다. 응?
    • 전 위에 나온 패션 다 괜찮아요. 얼굴 몸매 되고 세련되게 소화하면 오케이.

      저도 남자들 발목 보이게 바지 접어 입는거 별로예요. 이탈리아 멋쟁이들은 다 그렇게 입던데 한국 사람한텐 안 어울린단 느낌. 적도의 남자에서 엄탸웅 진짜 너무 이상했어요. 이탈리아 사람이 입어도 노는 오빠같아요.
    • 각자 어떤 옷을 입든 개의치 않는데 죄다 비슷한 패션으로 다니는 게 제일 보기 싫어요. 교복 같아서요.;;;
    • 저도 원래 지나가는 사람들 패션에 입대는 편이었는데요.
      요새는 별로 상관 안 해요.
      입고 싶은 옷 각자 알아서 입는 거죠 뭐
      • 입고 싶은 옷 각자 알아서 입는 거죠 뭐 -> 이거야 기본이지만요. 누가 대놓고 뭐라 하나요.
    • 항도니와 대준이 스타일만 아니면 별로 갸우뚱 하는게 없어요. 못생긴 애들은 기능적으로 이유가 있을거예요.
      특히 유행타는 신발들 크록스 어그 레인부츠 톰스 웨지힐 ㅋ그런거 다 처음보고 저런걸 왜??했는데 엄청 편하고 좋드만요 ㅋㅋ
    • 전 다 좋아요 ㅋㅋㅋ 몸빼도 좋고 어깨 구멍난 것도 좋고 (한개씩 있어요 ㅋㅋ) 레깅스도 좋고 주머니 나온 핫팬츠나 언발스커트도 좋아요 스키니가 처음 나왔을땐 참 요상해 보였는데 밑위만 조금씩 달라지며 계속 가는걸 보니 이게 훗날 다시 이상해지는 날이 과연 오긴 할까 싶긴해요 오겠죠?
      • 부츠컷이라고 쓰고 나팔에 가까웠던 바지들이 아무렇지 않게 팔리던 10년 전을 생각해 보면 10년쯤 후엔 어쩌면요? ㅋㅋ
    • 저도 다 좋은데요. 이해가 안 갈 것까지 있나 싶어요.
      • 이해가 안 간다기보다는 안 예뻐요. 패션 테러리스트 정도.
    • 전 발목보이게 입는 바지 좋던데...캐주얼하고 깔끔해 보이잖아요. 나름 시원할것도 같고.
      거기엔 또 이쁜 구두가 제격이죠. 끈묶는 이쁜구두!!넘 좋아요^^(구두가 좋다는건지 바지가 좋다는건지...둘 다임)
    • 속주머니가 길게 나와서 펄럭이는 빫은 반바지, 스키니진, 삼선아디다스, 속옷 줄무늬가 비춰보이거, 다려지지않은 드레스셔츠 등등 퍼뜩 생각나네요
    • 헤이주드님이 쓰신 바로 그거, 요즘 출근길에 정말 많이 봅니다. 전 별 생각없는데 제가 자주가는 패션 블로그 블로거도 분노(?)를 표현하면서 몇달 후면 사라질 것 같다고 막 그러더라고요. 근데 저는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요런 스커트가 날리면 예뻐보이던데... (저는 안 입을 거에요 아마)
      • 아... 이게 전 지구적 유행이었나요? 저는 동대문, 이대, 홍대 유행인 줄. 과장해서 두 명 걸러 한 명 마주쳐요.;;;;;
        직장동료가 얼굴이 엄청 예쁜데 어느 날 저런 드레스를 입고 딱.
        얼굴이 죽더군요.(제 눈엔^^) 그 패션 블로거 궁금하군요. 분노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사실 오프라인에선 말 못해요. 상대방 옷장에 한 벌 들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 하하 그 블로거는 전에 로펌에서 일하다가 미국 기업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패션/라이프스타일 블로그를 만들어서 꽤 성공한 케이스에요. 그래서 일반 패셔니스타하고는 좀 취향이 다를 수도...? 근데 문제의 포스팅 분명히 봤는데 헤이주드님 보여드리려고 찾으니까 또 안나오네요 이거이거...

          근데 직장 분위기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굉장히 캐주얼한 차림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출근하는 옷차림으로 많이 입더라고요. 하긴 뭐 요즘 날씨가 워낙 더워야 말이죠=_=
    • 전 본문에 나온건 다 이뻐요. 댓글에 있는 것도 대체로 다 이쁜데 몸빼랑 배기팬츠만 미워요.

      전 패션 박애주의자인 듯
    • 저도 다 예뻐요. 심지어 몸빼마져도. 나라야 가방 말고는 싫어한 아이템이 없는 듯.
      • 리본달린 천가방 그건가요? 저도 그거 왜 예쁜지 왜 그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지 잘모르겠어요 *_*
        • 태국에는 다양하고 예쁜 게 있다고 하더군요. 제 친구도 하나 받았는데 리본달리고 누빈 건데도 불구하고 밥통 커버 삘은 아니었어요. 근데 왜 우리나라에 들어온 건 하나 같이 '저는 우리집 냉장고, 토스터, 방문 손잡이와 함께 패밀리룩을 추구해요'라고 외치고 있었던 건지. OTL 그러고 보니 전 집안 물건에 누빈 천으로된 '홈패션' 덮어놓는 걸 아주 싫어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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