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진정 '여름이다' 라고 느낄 때

콜라가 맛이 없을 때 그래요.

하루 한 캔 꼬박꼬박 마시다가 이십대 중반에 끊고 난 뒤에는 잘 안 마시거든요. 싫어서 안 마시는 게 아니니까 가끔 먹으면 꿀맛이죠.


얼음 잔뜩 넣고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콜라를 부었는데 들척지근하고  시큼하네요.

여름이에요. 너무 당연하지만.

    • 네 여름엔 꽁꽁 얼어도 안차가와요.
    • 요식업계 종사자인 가족 말로는 실제로 콜라맛 가지고 여름에 항의 좀 들어온대요.
    • 콜라도 쉬나요?

      저도 콜라맛이 평소와 달리 시큼하다 싶은적이 있거든요.

      아니면 콜라는 그대론데, 사람의 입맛이 요상하게 되는걸까요?

      뭐 여름엔 입맛이 떨어진다는 말도 있고.
    • 병이나 캔은 모르겠는데 업소에서 기계로 담아주는 거 있죠? 그건 탄산이 빨리 사라져서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는 해요. 실제로 맛이 변한다는 이야기.
      그런데 병이나 캔콜라는 정말 입맛의 문제 같기도 하네요.
      맥주회사 다녔던 친구 말로는 상온에 방치해도 병 속의 탄산이 거의 빠져나갈 수 없다고 하고요.
      결론: 모르겠다. >->0
    • 딴소리지만, 전 여름의 시작은 뭐니뭐니 해도 수박!! 봄의 시작은 야구! 이네요
    • 전 까닭 없이 머리가 묵직하니 두통이 생기면
      아,(젠장 빌어먹을!) 여름이구나....하고 느낍니다(..)
    • 여름의 시작은 거리에 넘실대는 살색의 풍경! 그 끝은 살색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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