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연예잡담

* 이미 여러번 언급되었겠지만, 이시영씨 정말 특이하지 않나요. 

오래전의 건프라 거시기가 떠오르는군요. 설정이다 뭐다라는 말이 있었죠. 그때건 지금이건 그게 설정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소식들........좋고나쁘고를떠나 얼굴 알려질만큼 알려진 여자 연예인이 복싱이라니. 이건 설정으로 커버가 안되지 않습니까.

 

 

* 신사의 품격 재방을 봤습니다. 기분이 묘해지는군요.

 인물들 말입니다. 인조인간들 같아요. 어떤 목적을 위해 설계된.

 

뭐 원래 모든 드라마의 인물은 작가를 포함한 제작진과 배우가 만든 인조인간이긴 합니다.

그래도 드라마를보며 인물의 동기나 목표, 갈등...뭐 이런걸 느끼기 마련 아닙니까. 거기서 공감할만한 것들도 찾고요.

그런데 이 드라마의 인물들, 특히 장동건을 포함한 4인방은 철저히 인조인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외부적 존재가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짜잔 하고 만든 느낌 말입니다. 인물들의 행동은 그냥 꼭두각시의 그것이고요. 

연기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무쓸모한 가정일지 모르지만 다른 어떤 남자배우가 들어왔다해도 마찬가지일것 같아요.

인물들의 외부조건(직업이나 외모)이 너무 완벽해서 인간미가 떨어진다? 그건 또 그거대로 아니에요. 그래서 기분이 묘하다는거고요.

 

 

* 미코가 또 뽑혔다죠. 남규리씨도 언듯 보이고 주아민(MC몽의 여친이었던걸로 유명했던)씨도 언듯 보입니다. 거기에 양념처럼 박규리(카라) 느낌도 있고.

근데 얼핏보다가...진선미 아닙니까. 진이 한명인건 당연한데, 선과 미도 원래 여러명을 뽑았던가요. 연말연시 연예상같군요.

 

 

 

    • 이시영씨 이번 대회 우승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한 사람의 복싱 팬으로서는 한국 엘리트 복싱의 저변이 너무 열악한거 같아서 걱정도 됩니다. 제가 알기로 전국체전 대표선수 선발전은 선수부와 일반부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최소한 남자부는요. 저희 관장님도 저보고 일반부로 나가보라고 했는데 제가 맞기 싫어서 안나갔죠. 질 게 뻔하니까. 하지만 그건 일반부고 선수부는 얘기가 또 달라요. 전국체전 성적이 중요한 업적이기 때문에 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하는 전업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시영씨 사례를 보니까 여성부는 아예 선수와 일반이 나뉘어져 있지 않은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대회에서 이시영씨가 우승을 했다는건, 최소한 그 체급에서는 전업으로 복싱을 하는 여자 선수들이 없다는 얘기 같습니다.

      이시영씨 본인으로서도 영광스러운 성적이고, 이시영씨 팬의 입장에서도 뭔가 대단하고 멋있는 일임에는 분명하지만, 복싱 팬 입장에서는 비인기 종목이라는게 확인되는거 같아 아쉽긴 합니다.
    • 원래 김은숙 작가 드라마들이 기계적인 진행과 기계적인 캐릭터들이 특징이죠. (재미 없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저는 신사의 품격의 하이라이트는 장동건의 입벌리고 멘붕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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