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사람 주위에 많지않나요?

밑에 글에 못생기고 말없는 사람 싫다는 여성분 얘기가 낯설지 않은게 그런 사람들 주위에 너무 많지않나요?

외모로 다른 사람 비하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기보다 좀 못나보인다 싶은 사람을 무슨 아랫사람인듯 웃음거리로 생각하고요. 어차피 오십보 백보, 도토리 키재기, 똑같은 인간일뿐인데요.

학교다닐때는 머리가 덜 자라서 그렇다쳐도, 성인이 되고도 어른답긴커녕 더 유치하고 더 예의없는건 마찬가지더라고요. 서로 편먹고 한명 몰아세워 병신만들고 또 다른 과녘을 찾는 과정의 반복말이죠.

중학교땐 여자애들이 그런식으로 서로 싸우는 걸보고 무섭다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남자들은 주먹다짐을 하니깐요. 근데 군대와선 똑같이 그 짓을 하더군요. 60일 남았지만 지금도 치를 떨고 있습니다.

'내가 싫으면 다른 사람도 싫어해야 해'
'넌 못났으니깐 내가 맘껏 비웃어도 돼'

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 너무 많지 않나요?
    • 한국 사회가 갈수록 정글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은 저 뿐일까요?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두렵습니다.
    • 지역감정, 제노포비아...다른 성별, 연예인-_-에 대한 과도한 분노 표출...심지어 사람 아닌 동물 상대로까지 아주 트집 잡아 화낼 거리를 만들지 못해 안달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 엄청 많아요. 나랑 관계 없는 사람이면 그런가보다나 하죠.
    • 많죠..? 역시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였습니다.



      예의없고 낯이 붉어질 말들을 아무런 스스럼 없이 말하고 그걸 '잘못됐다'고 말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게 너무 싫습니다. 또 그 분위기에 위축돼 결국 말못하거나 동조하는 저 자신도 싫고요.
    • 금방 전역하시는군요.
      저부터 다 그러다 좀 나아지는거 같다는 기분도 드는데 뭐 덜하는거지 매 일반입니다.
    • 인터넷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도 저런 사람들 있었지만 소수이고 소위 말하는 쪽팔린건 알았거든요. 근데 특정지역, 사람, 정치인, 연예인 마음대로 혐오하고 조롱하는 사이트들이 늘어나면서 완전히 내면화 된 것 같아요. 인터넷 유행하면 얼마 안있어서 100% 오프라인에도 퍼집니다.
    • 다신 볼 사람이 아니라도, 외모운운은 정말 예의가 없는거죠. 입밖에 내는 건 더더욱. 제가 쓴 글에도 그런게 눈에 띄네요. 미칠듯이 조심해야겠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외모농담이나 개그가 흔해서 무력하게 받아들인 모양이에요.
      • 너무 만연하니깐 그게 잘못됐다는 생각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죠. 점점 무뎌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행동들을 무의식적으로 해버리니깐요. 점점 비슷해지는 것 같기도하고. 슬픕니다.
    • 집단 스트레스.
      진심 살아남으려니 팍팍하네요.
    • '내가 싫으면 다른 사람도 싫어해야 해'
      '넌 못났으니깐 내가 맘껏 비웃어도 돼'

      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 너무 많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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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감입니다.

      사실은 제가 최근 직장에서 저런 꼴을 당했었습니다.
      저보다 무려 10살, 12살 어린 것들이 그것도 회사에 늦게 들어온 후임들이 저런 행태를 보이길래 참 속상한 상황이 연출되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그냥 들이받았습니다. 이것들이 저한테 실수할 때마다 따로 불러내서 지랄을 해댔더니 요즘은 슬슬 제 눈치를 보더군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 격언을 평소에 새기는 터라 일이 터질때 마다 쌈질을 했더니 바로 상황이 정리되더군요;; 물론 그동안 회사 분위기는 참담했지만요. 제가 회사 뒤집을 때마다 분위기 싸해지고 농담도 안하고 다들 얼어붙어서 서로 눈치만 보고...그러다가 요즘은 좀 진정이 되어가더군요.
      • 참고 참고 또 참으면 참나무가 된다는데 나무가 되시지는 않았군요.



        전 그냥 포기해버렸어요. 남은 정도 없고 달라지지 않을걸 알아버렸거요. 군대란 젊은이를 기성층 입맛에 맞추는 곳이란 얘길 들었었는데 그렇게 되버린게 아닌지 무섭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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