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잡담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잡담] 어떻게 마음먹어야 하나요 + 눈화장 잡담

어떤 분의 충고는 그냥 저에게 짝사랑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면 되는 거라고 하셨지만


거의 매일 얼굴보고 대화하는데, 그리고 아직도 그냥 얼굴만 봐도 좋은데.


어떻게 마음먹어야 하나요...


아, 진짜. 그냥 그 분의 단점을 미친듯이 찾아볼까요. ㅎㅎㅎ 확! 깨버리게요.


최근에 제가 그분에게 일 관련해서 좀 도움을 드린 적이 있어요. 


저에게 몇 번이나 죄송하다고, 정말로 고맙다고, 그리고 피곤하시지 않냐고 말씀 하시는데...


미친듯이 마음이 쿵덕거려서... 혼자서 고생 좀 했습니다.


(그 순간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 자연스럽게 '밥 사세요!' 라고 농담처럼...^^;; 음료수 얻어마셨어요.)


갑자기 소나기도 오다가 그쳤네요... 꿀꿀한 내 마음처럼.






p.s. 눈화장 기술은 동생의 도움으로 점점 늘어갑니다 ㅎㅎㅎ 


어제는 저 혼자 눈꼬리 위주로 아이라이너 했는데도 


(쌍커풀은 선명한 편이여서 아이라이너는 주로 꼬리쪽 올리는 것만 해요)


눈꼬리가 정말 예쁘게, 그렇다고 너무 티나지는 않게 살짝 예쁘게 올라가서 만족했어요. 화장은 재미있군요.


눈을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면 부담스러운 눈모양이라 마스카라까지는 아직 안해봤는데, 


마스카라도 한번 슬슬 정식으로 도전해 볼까 합니다. 


미샤 것으로(4D) 하나 사 놓았는데 개봉은 아직 안했어요. 여는 순간 굳는다고 해서 ^^;;

    • 하지만 사진은 또 어케 구한데요 ㅎㅎㅎ 못구하지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할머니 되어서 제가 쓴 다이어리 보면
      그 사람 얼굴도 그때쯤이면 다 잊어버렸겠지...라고 한 것이지요. 사진이 없으니까.
    • 화장의 완성은 마스카라죠!

      전 짝사랑 잘 안될때는 그냥 다른 열중할 일을 찾았어요.

      그래서 와우를 그렇게나 열심히.....;;;

      아무튼 어느 순간에 잊혀지는 그런날이 오긴 오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짜잔~~하고 나타나죠. 조급해하지 마세요. ㅎㅎ
    • 진짜 좋으면 확깨는 사진도 단점도 다 귀여워 보이잖아요 흑흑
      저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돌리면 해결 되더군요. 근데 그것도 짝사랑으로 끝나면 악순환의 반복........
      • 깔끔하게 정리정돈 하는거랑 깨끗한거 좋아하시는 분이여서^^;;
    •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제 경우의 해법은 다른 싱싱한 타겟(?)으로 눈을 돌리거나 소개팅 러시..
    • 조심스러운 말씀이지만 덩치가 좀 있는 편일때는 작업 멘트로 밥 먹자 밥 사달라 밥 사줄께 등등의 화제는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전혀 내 의도와 맞지 않게 밥에 집착하는 것 처럼 보일수 있거든요 ㅠㅠ
      차라리 영화 한편 술 한잔 커피 한잔? 정도로 레파토리를 다양하게 돌리는 게 더 나을지도요.
      아 근데 포기한다고 하셨지 ㅠㅠ

      눈이 크면 눈을 강조하세요. 입술은 약하게. 다른 화장은 안해도 다 커버될거에요 :)
      • 아직도 어떤 분이 써주신 "열린 결말"이라는 단어가 마음속에 뱅뱅 맴돌고 있어서, 더 힘든것 같아요...
        입술은 그냥 제일 마지막에 립글로스 쓱쓱 바릅니다^^;;
    • 어떻게 마음 먹어야 하나요? 짝사랑하시는 분을 a씨라고 칭했을 때,
      'a도 괜찮긴 하지, 같이 있을 때 두근거리는 마음을 느끼는 것도 즐거워. 하지만 어떤 b군이 나타나면 a군때문에 거절하지는 않을거야~' 정도의 마음이면 부담이 없지요.
      • b군이 과연... 언제쯤 나타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회의적입니다. ㅜ_ㅜ
        • 꼭 b군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구요, 마음을 열어두는 거죠.
    • 예쁜 눈화장 인증샷 한번 씨원하게 날려주세요!
      제 친구말에 의하면 그 짝남이 다가오게 만들어야 한다는데요...?
      • 눈화장 인증샷이요? ^^;;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실현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이지만.
        항상 자신은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생각했던 여자가, 자신의 외모에 큰 장점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찾은거니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그 분은 저에게 다가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잘 아니까 ㅠㅠ 그래서 힘들지요.
    •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마음이 식을때까지는 괴로운게 답인거 같아요. 좀 덜괴롭기 위해서라면..
      그냥 사랑에 빠진 자신을 즐기면서 A씨는 내가 예뻐지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하시면..?
      확실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때랑 없을때랑은 다른 면이 있으니까 내가 지금 행복하기 위해서
      꼭 너여야만 하는건 아니지만 일단은 너로한다 귀여우니까<-식으로 마음을 먹어보시면 좀 덜 괴롭지 않을까요.
      • 오 바로 이거예요.

        그리고 더불어 직장에 왔다갔다 하는 c군이나 d군이나 길거리의 e군을 보시면서
        '세상엔 귀여운 남자가 많구나..' 깨달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일이 늦게 끝나는 편이지만 조만간 새벽 운동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전에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으니까요.
      공복에 유산소 운동이 지방 감소에는 효과적이라고 해서요. 최근 다이어터에서도 그랬고.
      그때 클랜시님 조언처럼 아직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이상 kg수 좀 더 줄이고 본격적으로 근력운동 하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새벽운동 시작하면 지금보다 더 빨리 체중 앞자리 숫자가 변할 수 있겠지요.
      그때 듀게에 크게 자랑 글 올리고 싶습니다.
    • 짝사랑과 양립할 수 없는 단점을 찾는 게 빨라요! 전 ... 좋아하던 친구의 개념 없고 경솔한, 좋게 표현하면 나이브한 발언을 듣고 마음을 접게 됐어요. 전 일부러 단점을 찾았던 것도 아닌데 ㅠㅠ 왜 그런 소릴 했어! 왜!! 어제 꿈에 나오더이다...



      눈화장의 완성은 마스카라라고 생각합니다. :) 마스카라의 유무는 아주 달라여! 여자사람들이 풍성한 속눈썹 드리우고 있으면 얼마나 예쁜데요. b 아이라인은 눈꼬리만 살짝 빼는 식으로 과하지 않게 그리고 마스카라를 제대로 한 화장을 좋아하는데, 그렇게 하시면 어여쁘실 거 같아요. 물론 전 쌍꺼풀이 얇아서 그렇게 못하는 게 함정 ...
    • 난데없는 것이 마음이라는데 작정한다고 떨칠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저라면 답답하더라도 어떻게 할려고 하지 않고,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하고는 딴일에 집중하겠습니다. 새가 울 때까지 기다리는 거지요^^
    • 억지로 잊을려고 하다보면 더 생각이 간절해져요..아~ 이거 정말 심하게 열병을 앓으시네요.
      그냥 마음가는데로 그래 나 짝사랑한다 어쩌라구 그냥 마음가는데로 내버려두세요.
      미워하는 마음이나 사랑하는 마음이나 거부할수록 더욱더 집착해집니다.
      아~내가 저사람을 좋아하는구나...인정하세요..그러면 점점 옅어질수 있습니다.
    • 그 사람이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는 모습을 계속 상상해보세요. 의외로 효과가 좀 있더군요. --;;
    • 짝사랑의 '빛과 그림자' 롤러코스터의 재미는 돈을 주고 사려고 해도 파는 곳이 없답니다. 있을 때 즐기셔요.
    • 일단... 낸시님을 만나보세요
    • 마지막에서 빵! 터지고 갑니다. 클랜시님 정말 한번 뵙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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