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의 풍자개그들을 보며

* 최효종씨 개그부터 본격적으로 부상하긴했지만.

 

 

* 한편으론 몇몇 개그들을 지켜보는 마음이 상당히 미묘합니다.

관객의 반응때문일까요. 유쾌하게 웃는다기 보단 "오~저런 말을 다 하다니~"의 느낌이라는게 말입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반응하는건 그만큼 우리 사회가 닫혀있는 사회라는 걸 의미하는거겠죠.

저역시 풍자라는 장르자체에는 거부감이 없어요. 혹은 사회비판이나 해학 같은 것에도 거부감도 없긴 마찬가지고요.

 

다만, 앞서 언급한 '오~저런 말을 다 하다니'의 느낌만 살아있고, 개그맨 본인들도 개그보다는 기술적인 사회 비판에만 집중하는거 같습니다.

빈정거림의 와중에도 썩은 현실에 함께 낄낄거리는 정서보단 그냥 딱딱한 비판만 남아있는게 찝찝해요.

 

 

* 적어놓고보니 좀 이기적이긴 하군요. 개그맨들은 나름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저런 개그를 하는 것일테니까요.

 

 

 

 

 

 

    • 용감한 녀석들이지요 : )
    • 그렇죠.
      사회 분위기가 시사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이지 못하다보니 개그맨들로서는 대놓고 하기도 그렇고 많은 고민이 있을 거예요.
    • 사실 좀 의심이 갑니다. 소재 고갈 때문에 대충 우겨 넣어도 호응 좋은 정치 소재를 써먹는 게 아닐까 하구요.
      전 지금처럼 할 거면 아예 정치 소재는 안 건드렸음 하거든요. 왜냐면... 재미가 없어서. -_-;
    • 로이배티/
      꼭 소재 떨어진걸 연예인 게스트로 둘러치려는 성향이랑 일치하는 듯 해서 말이죠..아무튼 재미가 없어서2222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