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리가 투명인간이 되면요.

선생님: 여러분은 투명인간이 되면 무얼할건지 숙제해오세요.








저 망막이야기를 보는 순간 링고님과 딸의 대화가 생각났어요.


아이들이 어른의 허를 찌르는 그런 순간을 보는것 같달까요.


제가 저 나이때는 투명인간하면 '여탕 훔쳐보기' 이런것만 생각했는데 말이에요.ㅎ





근데 이걸 인터넷에 올린건 학생측일까요? 선생측일까요?

    • 전 대학교나 가서 한 생각을 저 나이에.. 으씽..
    • 올라온 게시판 캡쳐본을 봤는데, 선생측이던데요. 무려 디씨[..]
      아무리 귀엽다지만 일긴데, 인터넷에 올리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 선생님께서 순간 "욱" 하신 것 같네요 ㅋㅋㅋ
    • 선생님 코멘트가 에라네요.
    • 힌트/
      선생측이 올린거군요.
      제가 퍼온데서는 선생 뒤끝있네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파란볼펜 멘트가...ㅎ

      어쨌든 성훈이는 크게 될 넘입니다.ㅎ
    • 도대체 왜 일기검사를 지금도 하고 있는겁니까? 일기검사 이제 안 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일기검사도 한심한데, 학생 일기를 지멋대로 올리는 선생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 근데 저건 일기로 볼 수도 있지만, 숙제로 볼 수도 있지 않나요?
      뭐 숙제라도 올리는건 좀 거시기 하지만요.
      캡쳐본 본 힌트님이 일기라니 일기 같기도 하고요.
      • 음...정확하게 '일기다' 보다는 '숙제다' 가 좀 강하긴 했네요. 그냥 숙제쪽이려나..
    • 혼자 진지 댓글을 달자면
      사실 선생님 말씀도 맞는게
      지금 미군에서 개발중인 스텔스전투복(투명망토)은 사람이 직접 투명인간 되는게 아니죠;;
      나노기술로 빛의 진행방향을 제어해서 물체를 그냥 통과하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BAE 시스템스 에서 개발하고 있는 투명탱크, 투명헬기 같은거는 아예 부착된 카메라로 주위풍경을 찍어서 장갑표면에 뿌려주는 방식
    •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면,

      저 친구는 '홍길동의 과학을 알자~' '영화 속 과학의 오류' 이런류의 책을 보고 투명인간이 안된다를 안게 아닐까 함 추측해봤습니다.

      마동왕/이런 마지레스쟁이~
    • 자본주의의돼지 // 훗날 저아이는 매드사이언티스트 로 자랄지도(응??)
    • 魔動王/ 저런 코멘트를 쓴 사람이 그런 사실을 알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만약에 안다 쳐도 그럼 그 사실을 애한테 설명해 줘야죠.
      보니까 애가 초등학생같은데, 저 나이또래 애들한테는 선생이 최고 권위자라서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엄청난 영향을 끼치죠. 근데 저런 코멘트보면 짜증이 팍 납니다. 애를 긍정해 준다음 지도를 해야지, 대뜸 뭔 상상력을 키우라느니..
      애는 선생이 제시한 가정을 일단 물리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가정의 타당성을 의심하고 있는데, 그럼 선생은 그 가정이 물리적 현상으로써가 아닌, 은유적 의미로써의 쓰임임을 알려주고, 니 대답도 맞는 대답이고 선생님이 한 수 배웠다 이러는 게 기본 아닌지.
      그냥 다 귀찮으면, 그래? 그럴수도 있겠구나. 이러는 게 낫죠. 저런 코멘트를 달면 애 일기장에 낙서만 될 뿐.
    • plbe // 제가 저런 한 단편적인 상황만 봐서 둘의 관계가 어떤지는 확실히 결론을 내지 못하겠네요^^;
      하지만 선생님이 좀더 신중하게 답변을 달아주셨으면 어땠을까? 에 관한건 공감합니다.

      위에 상황을 떠나서 제가 초중 시절 일기 쓸때 항상 저런식으로 담임 선생님을 좀 까는(?) 일기를 많이 썼었는데요
      (선생님이 세일러문 좋아한다고 하시면 저는 일기에 선생님은 엄청 수준이 낮으시네요. 아마노 요시타카의 천사의 알을 보세요. 머이런식...;;)

      나중에는 담임선생님도 저런 반응 나오시더군요. -_-;
      저애를 보니 제 과거가 생각 나네요
    • 다른 걸 다 떠나서, 애가 참 과학주의적이라 멋있어요;
    • 선생님 너무 센스 없는듯.ㅋㅋㅋ
    • 장님 투명인간도 장난칠 수 있지.
    • 장님 투명인간도 장난칠 수 있지.
    • 주어진 과제가 가정하고 상상하라 인데 아이는 하라고 하니까 상상은 했지만(장난칠 것이다) 가정이 타당하지 않다라고 얘기하고 있죠. 그럼 선생은 가정은 타당하다(과학적 진보를 얘기해주든, 언어의 특성에서 비롯된 오해를 짚어주든)라고 얘기하면 됩니다. 여기 상상력 어쩌구가 개입될 여지가 없죠.
    • 그다지 교육적 효과도 없을 것 같고 센스도 안 느껴지는 선생님의 반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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