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네요.

1.

몇일 아팠어요.

덕분에 이틀만에 2키로가 빠졌네요. 다이어트 한다고 걷고, 음식조절하고 할 땐 빠지지도 않더니...

그러나, 비가 오다보니 단것이 땡겨서(아니 왜!!!) 지금 방금 뛰어나가 로투스 비스켓 한줄을 사와서 우걱우걱하고 있어요.

먹다보니 술도 땡거서(도대체 무슨 연관성이 있냐!!!!) 냉장고를 뒤져서, 백만년전에 사놓고 몇잔 마시지도 않은 보드카를 꺼내서 홍초에 희석해 마시고 있답니다.

아마도 낼 아침이 되면, 빠졌던 2키로가 고대로 돌아 올......



2.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혼자라는 것이 두려워져요.

전에는 뭐, 혼자살아도 좋아! 였는데, 이제 부모님도 나이가 들어가시다 보니, 

저의 비빌 언덕인 부모님이 없는 세상에서 혼자 살아갈 훗날을 생각하니 겁이나요.

이젠 먹여살릴 냥이마저 달렸는데...

그래서 결혼을 생각하는 것인가 싶다가도, 누군가의 인생에 끼어들어 내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 무섭고, 

뭐, 그렇습니다. 



3.

이제 장마가 시작 되는 것일까요?



...............................라는 음주 바낭이었습니다.




    • 2.혼자라는 것이 두려워지는건..... 아프셔서 그래요
    • 저두막걸리한잔땡기지만참고있어요. 로투스는끈적끈적하니취하셔도양치구석구석하고주무세요. 건조한댓글이라어쩐지죄송
    • 익명중/ 아마도 그런걸까요. 그래도 문득문득 등골이 서늘해 질때가 있어요.
      sogno/ 이미 한잔 다 마시고, 커피를 내려서 깔루아 없는 블랙러시안을 만들까 하고 있답니다. 자기전에 양치하는 착한 어린이..가 되어야 나이먹어서 돈들일이 적어지겠지요.
    • 내일은 꼭 라면을 끓여먹고 싶습니다
    • '며칠' 아픈 후라니 과자와 술 말고 몸에 좋은 것 드셔요. :)
    • 김전일/ 라면말씀을 하시니, msg듬뿍인 라면이 땡기는군요.
      생강쿠키/ 아.."며칠"이군요. 항상 헷(헛?)갈리는 표현이에요. 그건 그렇고, 왠지 오늘은 건강하지 못한 음식이 땡기는 밤이에요.
    • 몇일은 왜 며칠로 바꾼 걸까요? 바뀐 맞춤법이 맘에 들지 않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몇일이 뜻을 정확히 전달하잖아요. 모든 단어를 소리나는대로 표기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나저나 어디가 안 좋으셨는지.. 회복되자마자 음주 괜찮으신 건가요? 저도 오늘 스트레스 풀려고 안 좋은 위에 커피 한 잔+몇 달만의 끽연 한 개비 한 터라 이런 말씀 드릴 처지가 아니지만서도..☞☜ 무리마시고 빗소리에만 취해보셔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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