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이야기나 해볼까요.
ㅠㅠ
끝났습니다...
촌스럽다고 세트장 저게 뭐냐고 까이기도 했지만 퓨전사극이 판치는 요즘 이런 정통사극이 있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물론 같은 작가님이 장녹수, 왕과 비에 이어서 인수대비까지... 같은 시기를 재탕도 아니고 삼탕 하면서 대사 재활용이나 연출적인 면에서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_- 싶은 경우도 몇번 있었죠...
채시라 씨는 당연하고 백성현, 함은정등 젊은 연기자들이 너무 잘 해줬습니다. 그래도 역시 주인공은 폐비윤씨 성인역의 전혜빈 씨가 아닐까요?
히트곡 한번 내본 적 없는 '가수 출신 연기자' 꼬리표 달고 마음 고생이 심했던 그녀가 이번 작품으로 조금이나마 잘 풀렸으면 합니다.
기대했던 연산군은 진태현이 했는데 다들 어떠셨나요? (가격대비 성능 굿)
아버지 백성현하고 독대 하는 장면은 백성현이나 진태현 둘 모두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느꼈지만 마지막 6회만 남겨놓은 상황에 투입되어 그래도 제 몫은 다 해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연산군의 레전드 아닌 전설 안재모에는 미치지 못해도 망해가던 작품의 호흡기 역할을 해줬던 정태우의 연산군만큼은 해주지 않았나... 싶어요.
그건 그렇고... 정말 다 끝났네 진짜 끝났네 ㅠㅠ 하고 있는데 뜬금포도 아니고
마지막 엔딩은 도대체 뭔가요 ㅋㅋㅋ
끝으로 정하연 작가의 18번 명대사 하나 남기고 갑니다요.
"두고 보시지요, 강물이란 강물은 온통 내가 뿌린 복수의 피로 물들고 내 어머니를 죽인 사람들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이 세상 천지에 숨을 곳이 없을것입니다. 아셨소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