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킹 우드스탁 기대가 됩니다.


어릴 적에 우드스탁 페스티벌과 히피 문화를 막연히 크게 동경했었는데,

커가면서 그게 생각만큼 아름답지는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것을 깨달았죠


이제 4장짜리 우드스탁 라이브 씨디를 들으면서 느끼는 것은 단지...

그 당시 사람들은 어찌 이리 음악을 잘 했을까. 연주를 잘 했을까... 이런 것들.


그 쟁쟁한 라인업 가운데 지미 헨드릭스, 제퍼슨 에어플레인, 재니스 조플린 등의 연주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CSN&Y와 Melanie(멜라니 사프카)의 공연은 좋아한다는 말로는 표현이 불가능하죠.

저에게는 음악적으로 '진리'와 같은 공연입니다.


패티 스미스 같은 마녀 포스의 거장 롸커, 조니 미첼 같은 실험적 예술가 타입, 조안 바에즈 같은 운동가 느낌의 포크 아티스트,

그리고 그들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롸커, 싱어송라이터, 인디-포크 뮤지션들.. 한때는 다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끌리지가 않네요. 그냥...

사실 그냥은 아니고 의심의 여지가 있는 멋짐은 다 싫어졌어요.


사실 "테이킹 우드스탁"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지겨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미 저에겐 '우드스탁'이라는 단어 자체가 지겨우니까. 하지만 듀나님 리뷰를 읽으며 괜찮은 이안 감독 영화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생각난 김에 멜라니 사프카 노래나 들어볼까 해서 유튜브에 갔다가 이 노래가 테이킹 우드스탁의 사운드 트랙에 들어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엄청 반갑고, 영화에 대해서도 기대가 되기 시작합니다. 선곡이 마음에 들면 영화도 좋아지더군요.



 


    • 저도 이 영화 좀 기대 중.
      개봉과 함께 이런 씨네토크 행사도 하더라구요.

      http://www.cineart.co.kr/wp/event/view.php?vid=957&jes=on&page=1
    • mithrandir/ 정보 감사합니다. 따로 행사를 할 만큼 이야깃거리가 많나봐요.
      이번에 브로크백 마운틴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요.
    • 전 시사회로 봤는데 원작 특유의 독기가 다 빠져서 좀 심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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