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시커멓게 분장한 노숙자가..

2호선 타고 가는 길인데, 시커멓게 분장한 노숙자가 탔어요.
(미리 말하자면 흑인 아닙니다 땟국물도 아닙니다..;)

옷까지 시커멓게 된 걸 보면 뭔가 탄광에라도 들어간 모양 비슷하기도 한데,
얼굴이나 손의 그 까만 정도가 굉장히 빈틈없고 고르게 되어 있어서 분장이라고밖엔...

아까 역에서 무슨 일인지 방송카메라들이 즐비할때 첨 이분을 봐서, 출연자인가 했는데 옆을 지날 때 냄새로 그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지금은 차량 구석 바닥에 앉아있는데, 무슨 사연일지..
    • 만일 방송이라면 냄새 구현까지 못 할 건 없죠.
      • 굳이 그래야할 이유도 모르겠지만 카메라는 안따라왔는걸요..

        역의 방송사 카메라들은 절전훈련이라도 찍는 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 헉...저 그분 알아요. 버스 2인용 좌석에 앉아 있을때, 제 옆에 앉으셨어요ㅠㅠ그 까만 분장에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웠는데 티나게 일어날수도 없어서 그냥 계속 앉아서 갔었어요. 안쪽에 앉아 있었던 제가 내릴려고 일어섰는데 1cm도 비켜주시지 않아 멘붕했던 기억이...ㅠㅠ
      • 저런.. 분장도 그렇지만 냄새가 꽤 강렬하시던데...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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