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갑자기 생각난 짤막한 군대이야기



군대이야기라고는 하지만 군대 관련 내용은... 


뭐 없습니다.





3년전 7월 중순..


흐악흐악한 날씨,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는데 너무 갈증이 났어요.


점심시간이 됐고 그 날 부식으로 나온 건 우유, 아이스크림.


반찬은 메인이 치킨 2조각.






밥이고 뭐고 별로 생각도 없던 차라...


옆에 있던 동기녀석들과 하나씩 바꿔서


그날은 우유 4개를 먹고 행복해했습니다.


(내 우유는 그냥 먹고 아이스크림은 우유랑 바꾸고 치킨 한조각은 우유로 바꾸고....를 두번)




좋은 거래였습니다...













어제 산행하고 하산하다가 동네 마트에서 1000mL짜리 우유를 돌아오는 길에 다 마셨는데 갑자기 그 일이 생각나더라고요.


오늘은 좀 덜 목마르기를...


현재 체중은 77,500g 입니다.


이번 달 안에 목표치 75,000g... 가능하려나 싶고!




 

    • 군대 전역할 때 쯤 되면, 군우유는 마치 물 마시듯 마시게 되죠. (크기도 보통 우유보다 더 크고, 몇 ml더라..)
      원래 우유의 찝찝함 때문에 밥 먹고 바로 마시는 일은 없었는데 군대에서 배우게 되더군요.
      하루에 한 번 마시다 보면 그 날 그 날의 우유맛의 미묘한 차이 같은 것도 알게 되구요.
      그래서 시중 판매하는 우유를 먹어보면 정말 종류별로 맛이 엄청 다르죠.
      (그래서 커피를 안 마시지만 그 섬세한 차이를 즐기는 분들이 뭘 즐기는지는 감이 와요)
      제가 아마 군대를 안 갔다면, 이 글을 읽고 '으웩, 우유로 갈증을 해소하다니' 했을 겁니다.
      • 입대 전에는 우유 거의 안마셨는데 저도 참 놀랍네요.

        우유마시고 물마시고 우유마시고 물마시고...
    • 커피 종류 별로 맛의 차이를 통 모르겠다는 남자 분께는 그럼 군대 우유맛을 생각해보세요 하면 돼나요? 호오~
      • 안돼요(...)

        차라리 담배맛을..

        하지만 비흡연자는 모를테고..

        디카페인 여성도 많으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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