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사건을 보고-표현의 자유

* 아실분은 아실테니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만.

 

 

* 네이버 웹툰쪽에 사건하나가 발생했죠. '정식웹툰'은 아니고 베도나 도전만화 이쪽인데, 아무튼요.

간단하게 얘기해서 웹툰에 아동-미성년자 강간이 나왔다고 합니다. 은유적으로 나오거나 작중인물이 언급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말입니다.

 

 

* 이 사건을 보고 '표현의 자유'라는 개념이 생각나더군요.

판단은 보고 듣는 사람과 창작자에게 맡겨야 하는 것인가, 기타 등등 말입니다. 여기서 이어지는건 당연히 '검열' 얘기겠죠.

 

어떤분은 한마리 미꾸라지가 난동피운걸가지고 몇달전 웹툰계에서 한창 돌았던 얘기;검열이나 표현의 자유 얘기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하실지 모릅니다.

오늘 사건의 중심이 된 그 웹툰은 앞서 언급했다시피 메인웹툰이 아니라 도전만화쪽이니 일반 웹툰의 검열과는 다르게 봐야한다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여러모로 충격인지라, '검열'에 대한 생각이 퍼뜩 들더라고요.

 

더군다나  메피스토는 '자정'이라는 개념에 그닥 호의를 가지고 있지 않거든요. 표현의 자유라는 개념에 거부감을 가진건 아니지만  말이죠.

 

딱히 무슨 결론을 내린건 아닙니다만, 아무튼 그렇네요.

 

 

 

 

 

 

 

 

 

 

 

 

    • 어떻게 캡처한 것을 보아버렸어요. 끔찍할 정도로 기분이 나빠졌죠. 후기라고 써놓은 거 읽고, 심각하게 그 사람이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 웹툰을 보지 못해서 그 사안에 대해서는 말할 입장이 못됩니다만, 원론적으로 보자면 사전검열보다는 사후처벌이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 훨씬 낫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그 유명한 미국 수정헌법 1조도 사전검열을 금지하는 내용이죠.

      미국 대중문화산업과 광고산업이 저렇게 엄청나게 발전해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된 계기는 수정헌법 1조의 영향이 정말 지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럽만 하더라도 나치의 유태인 학살같은 민감한 역사적 이슈와 관련한 역사부정주의를 처벌하는 각종 법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완벽한 표현의 자유와는 좀 거리가 멀죠.
      그렇지만, 미국은 수정헌법 1조에 의해 보장받는 표현의 자유라는 영역이 유럽보다는 상대적으로 넓어서 대중문화와 광고가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민감한 역사적 이슈에 관해서는 예를 들어 일제 식민통치 찬양이나 종군위안부 부정같은 역사부정주의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노선을 선택해야한다고 봅니다, 즉 유럽 국가과 같은 길이죠.
      그렇지만, 대중문화의 수용자라는 입장에서 보자면 미국이 정말 천조국입니다^^
    • 웹툰 시스템에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나 제도라 해도 기어이 허점을 찾아내서 악용하는 인간의 못된 심리 자체가 경악스럽군요.
    • 표현의 자유는 인정하면서 사후처벌이 강화된다면 좀 더 좋은 시스템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처벌이 그리 무섭지 않다면 분명히 싸지르고 싶은대로 싸지르는 사람이 나올테니까요.
      물론 강화된처벌이 무서워서 표현의 자유를 잠식하는 효과가 나올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도적으로 첨부터 막혀있는것보다는 막혀있는벽에 소리라도 지를수 있는게 좀 더 좋을것 같습니다.
    • 에고 이놈의 호기심은.. ㅠ.ㅠ 눈+기분+식욕까지 버렸네요.



      해당 웹툰은 아동포르노같은데요.

      일부 국가에서는 애니메이션과 만화도 아동포르노로 분류하고, 우리나라도 얼마전에 이쪽 방향으로 법이 개정되었다고 들었어요.

      바뀐 법대로라면 웹툰을 그린 놈(..)과 게시한 네이버 모두 처벌받겠네요.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요.
    • 그냥저냥 / 네이버가 게시한건 아니지요. 도전만화쪽이었으니까 그냥 일종의 자율적인 게시판 시스템이거든요.

      이번사건을 가지고 검열을 강화하자는 말은 안나왔으면 하네요.
    • 검열 찬성 여론 조장을 위한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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