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반바지 고민.(듀게IN, 약간 15금)
원래 노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기도 하고, 남성반바지가 그다지 유행하지 않아서 잘 입지않다가,
그래도 지금 아니면 내가 언제 과감한 옷 입어보겠나 싶어서 지오다노에서 다소 짧은 반바지를 샀어요. 뭐 제 기준에서는 그렇지요.
별 생각없이 오늘 입고 학교를 갔는데, 한 친구왈, '너 다리사이가 좀 민망해'라고 하더군요.
혹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시다면 장근석씨가 비슷한 사례를 한번 겪었다고......
즉 바지를 입었는데 가랭이가 다소 도드라지게 눈에 띈다는 뜻이였어요.
지금까지 옷입으면서 그런 지적 들은적이 없어서 얼굴이 확 달아오르더군요.
지금 이걸 환불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역시 입는걸로 실험하는게 아니였어, 내 주제에 무슨 반바지야 싶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은 '괜찮아, 괜찮아, 너 티안나(친구들 동원해서 바지 관찰하게 하는것도 못할짓이더군요)'하는데, 옷에 자신감이 확 죽었어요.
그렇다고 가랭이 지적한 친구가 나쁘다는건 아니구요, 어쨌든 정말로 그러면 입고다니지 말아야 겠죠. 솔직하게 이야기해준게 고마울 따름.
거울로 확인해봤는데,(한 30분정도) 신경써서 보면 조금 티가 나더군요, 엉덩이도 쪽도 약간 타이트한 것 같고.
비슷한 고민을 겪으신 듀게인께 물어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박스티를 사서 입으라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