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층의 편안함(?)

얼마전 같은 단지의 1층으로 전격 이사를 했습니다. 그 전엔 8층에 살았는데 바로 아래 층에 홀로 사시는 할머니와 애들 소음 문제로 몇 번 싸운게 결정적인 이유죠.

저희 애들은 5살, 3살인 딸들인데 그렇게 심하게 뛰지 않을 뿐더러 제가 그런 부분은 좀 예민해서 규제도 많이하고 거실엔 매트가 깔려있는데 아래 층 할머니가 좀

감정적으로 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엔 나중에 와이프도 지지 않고 말다툼도 꽤 있었죠.

 

그런 스트레스로 이 번에는 과감히 1층으로 왔는데 다른 건 차치하고 애들이 신나게 뛰어노니 정말 좋네요. 무려 공놀이도 같이해요...

살아보면 1층의 단점들이 하나 둘 생기겠지만 일단 어린 애들 키우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상가도 바로 앞이라 밤에 맥주랑 군것질거리 사는 것도 정말 편해요..

    • 엘리베이터를 수없이 타야하는 입장에서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 키넥트를 맘편히...ㅠ_ㅠ
    • 1층의 단점은 보안문제, 또 위치에 따라 밖에서 집안이 잘 들여다보일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정원수의 위치에 따른 조망이나 벌레문제.

      요 정도지만 그래도 아이가 있는 집엔 1층이 최고죠
    • 단점은 먼지가 많음, 남향이어도 해들어오는 시간이 짧음, 밤에는 커튼 등이 필수(사생활 보호), 외부 소음, 더워도 문을 열어두지 못함(다른 층에 비해 다니는 사람이 많죠. 복도식이나 주택이면 상관 없어요) .... 정도인것 같아요.
      아파트의 경우 저희집은 중앙난방이라 1층이 상대적으로 더 춥기도 하지만 수압도 그만큼 좋으니 만족해요.
      부지런하고(청소가..) 아이가 있는 집은 1층 좋다고 생각합니다~
    • 여름이랑 겨울에 조심하세요 장마엔 베란다 하수구가 용량이 부족해 넘치고 겨울엔 베란다 하수구가 어는데 김 베란다에서 세탁기를 돌리는 집이 있으면 또 넘칩니다
    • 저는 고층(1x층 이상)에서만 살다가 이번에 저층에 살게 됐는데, 벌래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모기장 구멍을 뚫고 들어올만한 작은 벌래라서, 모기장도 소용없고요.
    • 가끔 오래된 아파트 단지들 보면 1층은 아예 영국식 정원처럼 베란다 밖을 독립된 정원으로 꾸미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부러워 보였습니다.
    • 저도 애들한테 뛰지 말라는 얘기 하기 싫어서 아예 1층으로 집을 샀습니다. 위의 리플에서도 보이듯 몇가지 문제가 있지만 애들이 맘껏 뛰어 다닐 수 있다는 거 하나로 충분히 상쇄됩니다.
      보안 문제는 좀 신경 쓰긴 하셔야 해요. 저도 전문 업체에서 방범창, 방범 방충망 등으로 창문 전부 교체했습니다. 방범 방충망은 색깔도 어두워서 안이 잘 안들여다 보여서 문을 열어 놓을 수도 있죠.
      아이가 있는 집은 1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2)
    • 문제는 이사갈 때 잘 안팔린다는거죠. 제 값 받기 힘들고...
    • 블라인드랑 방충망은 했는데 방범창은 아직 안했네요.
      이번 장마와 겨울을 지나야 그 진가(?)를 알겠네요....무섭다..
      그나마 남향인데 확실히 해가 드는 시간은 짧더군요...
      하지만 아직까진 애들에게 좋아서 저도 좋아요...
    • 소음이 정말 문제인 것 같해요.특히 여름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야행성을 저주하게 된다는...
    • 아이들이 있으면 방범창은 빨리 하시는게 좋아요~
      하지만 지금 집은 14년, 그 전 집도 1층인데 어릴때부터 살았던 그 집들을 처음 봤을 땐 방범창이 감옥같고 무섭다고 생각했던 기억은 있어요.
      예쁜걸로 하시길.. 이러니 저러니 해도 좋긴 해요~! 자연친화적이고!
    • 1층이 좋은것같진않아요. 여러가지이유로.
      하지만 어린자녀가 둘있으시면 지금은 1층이 최적인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정말 맘껏 뛸수있쟎아요.
      아는 꼬마는 집에서 움직이면 아랫집 총각이 항상 올라와서 시끄럽다고 항의를 했더니 나중엔 소아신경성 방광염에 걸렸었어요. 꼬맹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더군요. 오줌도 안나오면서 계속 화장실에서 오줌마렵다고 울었댑니다. 결국 꼬맹이 병원에 1주일입원;;;;
    • 저는 윗집 꼬마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는데요. 1층으로 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쿵쿵이 아니라 리드미컬하게 쿵쿵다다다다다다. 쉬고 쿵쿵다다다다 와장창. 층간 소음 정말 서로에게 스트레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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