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후

첨으로 클럽을 가봤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그녀와 자게 됐습니다. 그녀는 저보다 세살이 많습니다. 그녀 또한 클럽이 처음이라 합니다.

원래, 손을 잡고 안고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 딥키스까지 가다 잠자리에 드는게 제가 생각하는 이른바 '연애의 정석'이었는데요.

그날 이후, 점심을 먹고 헤어졌는데요. 이번주 토요일 낮에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래도 되는 걸까요?
    • 아니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 글이 너무 짧아서 된다 안 된다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그냥 이 글만 가지고 감정이입하자면 저는 벌써부터 떨리고 두근두근-,-ㅎㅎ 만약 그 날 분위기 좋았다면, 서로 더 알고 싶다면, 전 꽃단장하고 나갈텐데요ㅎㅎ클럽에서 만나서(그니까 원나잇하고도) 연애 잘 하는 사람들 많아요! 'ㅅ'
    • 케바케 - 이러다가 결혼 갈 수도, 욕하며 끝날 수도
      정답은? 지금 감정에 충실하란 말밖에는. 잃을 거 없잖아요? 감정밖에.
      손해본단 생각만 안하면 될듯요. 뭘 그리 재고 따지는 지들. 좀 채이면 어때요? 대범하게 보면 전부 추억.
    • 마, 사람이 살면서 '의외의 사건'을 맞닥트리는 것을 어찌 피할 수 있겠습니꺼.
    • 만나보세요. 그러다가 아닌것 같으면 멈추면 될 것 같은데..
    • 주변에 점잖으신 부부가 계세요. 나이도 거의 부모님 뻘이신데 S대 공대와 E여대 법대의 전통돋는 조합에 아저씨는 사회적으로 짱짱하게 잘 나가시고 아줌마는 정말 예쁘십니다. 전 고등학교 동창? 소개팅으로 만나셨을래나? 빵집 데이트? 이랬는데 그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고리짝에 나이트에서 만나셨다고ㅋㅋㅋㅋ
      아저씨가 처음 가 봤던 나이트에서 아줌마한테 코가 꿰여서 거의 30년 넘게 모시고 살고 계십니다. 사연없는 부부야 뭐 어디 있겠습니까만, 굳이 고르라면 어려운 길 보다는 번듯한 대낮에 커피잔 두고 만난 사이가 더 낫겠지만서도, 정말 많이들 잘 삽니다.
    • 뭔가 만선의 느낌이...
    • 두분다 현재 애인이 없는 입장이시라면, 어차피 손해볼 것 없을 것 같은데요.
      최악의 경우, 헤어지고 다시 솔로가 되기 밖에 더 하겠습니까?
      미리 겁먹는건 좋은게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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