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상징 형광 초록색, 그리고 한참 뒤떨어진 국내 염료 기업의 색상

1. 서울을 여행하던 외국 관광객들이 하나 같이 공감하는 게 있었어요.

대체 이 색 (형광 초록색) 이 왜 이리 많냐, 서울의 상징이라도 되는 것이냐? 라고요. (버스, 지하철, 울타리 등등)

이 색깔이 좋다/싫다에 대해서 말해주진 않았지만, 일단 그들에겐 굉장히 특이한 색으로 느껴졌나봐요.

전 이 색깔이 굉장히 싫어요. 많고 많은 이쁜 녹색 계열 중 하필 이 색을 했을까 싶어요.

마치 괴물이 죽었을 때 흘리는 초록색 점액질 같은 느낌이랄까요.

국내 염료 업계나 페인트 업계의 문제 같아요. 초록색은 이 색 한 가지밖에 없다는 듯 공장 찍듯이 찍어내는 바람에,

그리고 자연 친화적인 색은 나무색, 즉, 초록색이라는 고정관념이 덧붙여져 생겨난 결과인 듯 싶어요.

결과적으로 서울의 도시 미관을 확 떨어뜨려주는 데 큰 몫을 하고 있죠.

 

 

 왜 약속이라도 한 듯 옥상을 청테이프 색으로 도배를 하는 거죠.

 

 

 

 

2. 아니, 초록색도 이렇게 충분히 이쁠 수 있잖아요. 

 

 

 

 

 

3. S모 페인트 업계, J모 색연필 업계, 전부 더 발전, 아니 각성해야돼요.

초등학생에게 세상엔 12가지의 색상만 있다라는 편견을 심어주었죠.

  

 

 

세상엔 더 많고 이쁜 색상이 존재하다는 걸 초등학교 때부터 심어주어 감각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수천가지 엄선된 색깔을 자랑하는 아래, 미국의 벤자민 무어 정도로 발전하려면 국내 페인트 업계는 한참 멀었어요.

    • sourcream / 오 마이 갓................. 혐오스럽네요
    • 그냥 단순히 생산비용이 가장 저렴한것 아닐까요?
    • 그럴 수도 있고요. 어찌됐건 미관을 무시하는 행위는 각성해야 마땅하다 생각해요.
    • 옥상에 칠하는 우레탄방수페인트는 녹색, 회색 2가지로 생산된다고 하네요. 주문색도 가능하다곤 하는데 조색 비용이 더 드니 그러지 않겠죠. 근데 이쁜 초록색으로 뽑았어도 여기저기 모두 그 색으로 칠해져 있으면 이뻐 보이진 않을 것 같아요.
    • 초록미피 / 꼭 옥상을 초록색으로 칠할 필욘 없죠.
      • 옥상에 방수페인트는 칠해야하니까

        사실상 초록색이냐 회색이냐 밖에 선택권이 없는거죠
    • 색상도 화학물이라 아마 검증안된 색은 유해물질때문에 대량생산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근데 것보단 그냥 수요가 없는거같아요.
    • 옥상 방수 칠하는 게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 염료 업계나 페인트 업계의 문제라기보다는 싸게싸게 많이 찍어내는 소위 집장사 집들과 그 건축주들을 포함하는 사회 전반적인 문제겠지요.
      법규 내에서 방수문제를 가장 싸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저 우레탄페인트칠이니까요.
    • 페인트업계 1위는 KCC예요. ㅋㅋ

      그리고 페인트업체에서 만들 수 있는 색깔도 수천까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하시는 것 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페인트업체도 두툼한 색채도록(?)이 따로 있고 주문하면 조색도 해 줘요. 극히 제한된 색들이 보이는 건 순전히 사용자의 취향 탓이죠.
    • 조색 가능한 건 알아요. 근데 기본색부터 별로다보니 지들끼리 섞여봤자 거기서 거기더라고요. 똑같이 색상표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벤자민 무어 같은 쪽이 색상이 이쁘거든요
    • 단가 문제입니다...
    • 당장 kcc 페인트 가게에 가서 색상표를 달라고 해도 엄청나게 많은 다양한 색상 뽑아낼수 있는데요

      그리고 2000원짜리 유아용 색연필과 파스텔을 비교하시다니요....좀 의도가 뻔히 보여 불편한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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