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여자들한테 치임;;

오늘 이상하게도 짜증나는 하루였습니다. 집에와서 지금 돌이켜보니 모두 여자들과의 트러블이었더군요. 오늘 겪은 몇가지 일들을 대충 요약해 봅니다. (음슴체로 요약하니 이해 부탁드려요.)

 

1. 세시간 예상하고 일을 지시했던 미모의 여직원. 이틀이 걸려도 답이 없길래 문의하니 대뜸 눈물을 흘림;; 당황해 왜 그러냐니깐 '이런 취급은 처음 당해봐요'라는 대사. 신입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이건 일 문제다. 내가 **씨의 학교선배가 아니다'라고 타이르니 대성통곡

 

2. 일하고 있는 데 항상 징징대는 여자 동료가 또 징징. '또 시작이군. 그것 참 시끄럽네'하면서 그냥 무시하고 하던 일에 열중.  다른 청자가 있었음에도 자신의 토로를 무시하며 동참하지 않던 게 괘씸했던지 마침내 '킹기돌아가 맡은 일은 편한 거라서 부럽네요' 드립. 내가 너처럼 안 징징댄다고 편하게 사는게 아니란다

 

3. 퇴근 중 항상 이직 타령을 해서 다른 회사를 소개시켜 줬던 여자 후배에게서 전화가 걸려옴. '킹기돌아, 그 회사는 좋은데 포지션이 이상한 것 같애'라는 클레임. 어느 회사를 가도 문제나 스트레스가 있는 거라 급 불안. '너 거기 가서 수 틀리면 나 욕할거 같으니 드랍하고 딴 데 알아봐'라니 갑자기 말바뀌면서 진행 강행하겠다고 함.  그냥 드랍하라고 오히려 사정 -_-

 

4. 최근 한 달 정도 만나던 여자분한테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 그만 만나자고 하니 바로 '싫어요'라고 함!? 한 세번 쯤 '싫어요' 소리를 들은 후 '이게 그쪽이 싫어서 될 일이냐'고 하니  '오호호호호흐흐흐'하며 요사스러운 웃음을 흘림. 무서워서 도망 나옴 ㅠ

 

자야겠습니다.

    • 사번이제일무섭네요. ;; 삼번은그럴수도있을거같아요
    • 제 3자로선 아주 재밌는 이야기들이네요 ㅋㅋ
    • 읽는 것만으로 기 쪽 빨리는게 피곤하네요. 여튼 하루가 다 갔으니 그거 하난 다행입니다.
    • 으으...피곤한 하루였을텐데 푹~ 주무시고 에너지충전하세요
    • 4번 뭔가 괴이하게 비현실적이에요 ...
    • 으 4번 어쩐지 괴담에 나올거같아요
    • 4번 ㄷㄷㄷㄷ 그 여성분 충격이 크셨나 봅니다..;;;
    • 너무 재밌네요. 푸훗.. (남의 후일담이니 웃을 수 있는거겠지만)
    • "킹기도라"는 머리가 세개이니 각개격파 하시면 될 듯 하네요.
      그래도 4번은 감당이 안 되는군요...
    • 남일은 재밌지만 음;;고난을 겪으시네요.
    • 위로들 (?ㅋㅋ) 감사드려요...

      고난없는 좋은 하루 되세요~
    •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4번이네요..헛헛
    • 1. 같은 여자지만 회사나 공적인 일에서 눈물부터 질질 짜대는 여자들을 보면 멱살을 붙잡고 마구 흔들어주고 싶습니다. 정신 좀 차려!!!
    • 1번 좀 싫으네요.. 초년생이라 그런거겠죠..?
    • forza azzurri/ 빡치면 차라리 멱살잡고 싸우든가, 자기네 집 안방도 아니고 대체 회사에서 울긴 왜 우는지 완전 진상이네요. 최악.
    • 전 최근 2번의 반대경우를 겪었습니다. 제가 맡은 일이 너무 힘든 일이라서 팀원들에게 도와달라고 했더니 다 무시를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너무 차분 간결하게 도와달라고 해서(즉 징징 우는 소리를 안해서) 제가 하는 일이 그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답니다. 업무협조요청하면서 우는소리 효과음도 넣었어야 됬었단 말인가 . . .
    • 화성에서 온 사람들이랑 금성에서 온 사람들은 웬만하면 일도 따로 하는 게 정신건강 상 좋은 것 같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 1번 어이없다고 막 욕하면서 걱정해주고 싶은데, 생각해 보면 저도 초년생 때 어이없는 짓 많이 했던 것 같아요. -_-
    • 4번 귀엽습니다. 만나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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