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에 그냥 헬스장 가는게 제일 좋을까요? 개인 피티는..

요가를 하고 있긴한데 시간이 너무 적어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필라테스한다고 해도 부모님 눈에 안 차실것 같고.


부모님이 요즘에 몸이 불균형하고 자세가 이상한 게 훨씬 눈에 띈다고(왜냐면 살이 쩌셔..;) 뭐가 좋은지 알아봐서 치료를 하던


어디를 다니던 하라고 하시는데 


헬스클럽에서 근력운동하는 것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물론 더 알아볼거긴 하지만 딱히 별 수가 있으려나 싶어요.



그리고 퍼스널 트레이닝?? 개인 강습 받는 것은 한 달(한 두달?)만 해도 효과가 있을까요?


어렸을 땐 한가한 동네 헬스장에서 트레이너 분이 어린 저 운동하는 거 열심히 코치해주셨는데.. 요즘에도 기구 설명은 해주시겠죠?


운동기구 안 써본지도 한참되서 설명을 많이 들어야 할 것 같긴 해요.


부모님은 이것도 척추측만증을 아는 사람한테 받는 방법 없냐고 하시는데 있다고 해도 이런 촌동네에 있을런지



p.s 그리고 이건 말하기도 바보같은 고민인데


제가 소심하고 처음 만나는 남자랑 있으면 너무 불편해 하는데


사실 부모님이 개인 피티 지원해주신다고 해도 이것 땜에 고민이에요ㅠㅠ 어렸을 땐 다 선생님 느낌이라 그닥 상관없었는데

(아니다 그땐 선생님 멋있다고 따라다녔구나..윽)

운동 지도해주는데 제가 너무 민망해서 얼굴이 계속 빨개있을 것 같아서ㅠㅠㅠㅠㅠㅠ

아악 비웃지 말아주세요. 여자선생님 있을 확률은 낮겠죠? 아니면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 어느 정도 규모만 되어도 여자코치 한 분씩은 있는 거 같던데요.
      그리고 집 식구 중에 척추측만 증세가 있는 사람이 있어서 어느 정도 주워섬긴 지식으로는 아주 심하지 않은 이상 딱히 치료랄 게 없고 말씀하신 것처럼 틀어진 척추를 받쳐서 각도가 더 틀어지지 않게 하고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게 근력운동을 권장하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잘못하면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으니까 가능한 카이로프랙틱 해주는 곳에서 치료 받으며 가이드를 받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일단 처음에는 개인 PT를 받아보세요.

      잘하는 선생님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옆에서 어떻게 하는지 보아주고 잔소리 해줄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운동자세가 나쁘면 다치기도 하니까요.
    • 척추측만증을 운동으로 어느 정도 해결하려면 짐(헬스장)은 잘못 짚으신 겁니다. 게다가 개인지도까지 필요한가 싶네요. 대체로 피지컬, 체형, 빌드를 위해 맞춰져있기 때문에 별 효과를 못 보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워낙 인기가 있고 해서 플랜에 따라 다르더라도 돈이 꽤나 든답니다.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보충 겸 개인지도 받으셔도 된다고 말씀 드리겠지만, 그렇지 않으시다면 만약 짐에서 운동을 하시게 되어도 트래이너에게 척추에 좋은 운동 메뉴,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만 해도 됩니다. 제가 보기에 교정 자세를 반복하거나 수영을 하는 것이 좋을 듯 싶고, 굳이 의뢰를 하시려면 병원이나 척추 교정해주는 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개인지도를 받으시더라도 척추측만증이시기 때문에 기구운동같은 것은 못하실 것이고, 하더라도 수직 운동이나 필라테스 위주일 겁니다.

      그리고 한달이라고 명시해놓은 걸 간과하고 제가 글을 작성했습니다만, 개인지도 받더라도 한달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빌드도 그렇고 피지컬도 그렇고 최소 반년 이상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많은 트래이너들이 1년 프로그램을 권장하는 겁니다. 효과가 없으면 어느 쪽도 득이 안 되니까요.
    • PT 좋아요. 저 해주셨던 선생님이 상당히 좋으셨는데, 헬스장에 척추디스크나 목디스크나 그냥 허리나 등이 안 좋거나 이런 분들 많이 오시나봐요. 데드리프트 자세 처음 알려주시면서 '이런 자세는 허리 아픈 사람들은 굉장히 힘들어해요' 하며 깨알같이 언급하시길래 알았음..

      그리고 은근히 남자선생님이라도 '남자라서 민망하다'는 느낌 안 듭니다. 남자라는 느낌이 들기도 전에, 진짜 숨차서 죽기 직전인데 '다섯개 더!' 이럴 때 '아후 고만좀!!' 화가 날 뿐 ㅋㅋ 또 본인이 운동에 엄청 집중해서 얼굴 구겨지든 침이 튀든 말든 열심히 하면 PT선생님도 알아서 열심 모드로 갈챠주세요. (학생이 설렁하면 선생님도 시시껍절한 농담따먹기 하기 시작함..그러다보면 약간 애매한 상황도 나오고..) PT선생님이 엄청 미남이라 내가 숑 반해버리면 문제지만, 그거 아니라면, 운동만 엄청 열심히 하시면 큰 문제 없을 듯..
    •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서라면 경증일 경우 굳이 치료가 필요없을 듯하고 굳이 하신다면 중심근육 운동(요근,복근)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자세 및 체형을 잡기 위해서라면 PT가 좋을 것 같긴하네요.
    • 여자코치 많아요. 제가 다니는 곳도 코치성비가 남2:여1입니다-
    • 수영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이라 좋습니다. 요가 시간이 짧아서 더 운동을 하고 싶으신 거라면 요가랑 수영이랑 같이 해보세요!
    • 척추나 관절이 안 좋다고 하면 수영 권하지 않나요? 아쿠아로빅은 더 좋습니다. 물 속에서 하는 거라서 허리에도 무릎에도 부담이 덜하다고 해요.
    • 와,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경증이나 중증이냐에 따라서 따라야할 조언이 달라질 것 같네용
      (어렸을 때 보통정도였는데)외관상 티는 많이 나게됐는데 얼마나 악화됬는지 저도 몰라서 당장 아픈게 아니니 흠.
    • 저는 필라테스 권해드리고 싶어요. 필라테스는 중심근육운동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좋은 운동이라고 하더라고요. 헬스장 PT 받을 예산이면 필라테스 개인레슨도 가능해요. 그리고 PT든 필라테스든 한 달만에 효과를 본다는 건 무리가 아닐까요? 그냥 꾸준히 한 6개월 정도는 하시고 결과를 지켜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참고로 저는 지금 한 1년쯤 일주일 그룹레슨 3회+개인레슨 1회 병행하고 있는데 확실히 효과를 느낄 수 있었어요. 요새는 헬스에서도 G/X로 필라테스 많이 하던데 꼭 필라테스를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에서 리포머 기구 운동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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