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올스타전 거부 결의…리그 중단도 고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371561

 

 

[OSEN=이대호 기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무산으로 촉발된 갈등이 올스타전 파행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프로야구선수협의회(이하 선수협)는 25일 서울 마포의 가든호텔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갖고 10구단 창단을 촉구했다. 만약 추후 KBO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이어지지 않을 경우 올스타전 참가를 거부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날 선수협 임시총회에는 9개 구단 이사와 선수 대표, 주장이 참석했다.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은 "긴급 이사회 결과 선수협과 선수들은 10구단 창단 승인절차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올스타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의했다"면서 "야구인들과 팬들의 축제를 거부하게 돼 야구팬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박 사무총장은 "10구단 문제에 대해 선수들은 단순히 한 팀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프로야구의 존립이 걸린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올스타전 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10구단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만약 올스타전 참가 거부 후에도 10구단 창단 추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엔 리그 중단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사무총장은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은 10경기 출전 정지가 이뤄질 수 있다. 만약 KBO에서 출전정지 징계를 내린다면 리그 중단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선수협이 임시총회를 가진 건 10구단 창단 무산에 저항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다. 지난 19일 9개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10구단 참여 승인을 무기한 유보했다. KBO는 "향후 고교야구팀의 증대, 신인 지명제도 보완 등으로 아마추어 야구의 전반적인 여건 성숙과 구장 인프라 개선 등 제반 분위기를 조성한 후 10구단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선수협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었다. 10구단 창단 승인이 KBO 이사회에서 무산된 직후 선수협은 "10구단 창단과 선수들의 권익 확보를 위해서 행동으로 나서겠다. 이미 예고한 바와 같이 올스타전, WBC 참가 거부를 비롯해 선수노조를 설립하는 등 프로야구 시장과 문화를 짓밟는 구단 이기주의에 맞설 준비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러분은 어찌 보시나요

분명 구단에서는 결정을 번복 안할거고

분위기 보면 선수협측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거 같네요

 

거기다 리그가 파행되면 문제가

정말 커질텐데요

 

왠지 분위기가 mbc 파업이랑 비슷하네요

거대 기업의 횡포에 반대해 파업을 하는 직원들

하지만 승리할 가능성이 별로 없는 싸움 흑

    • 어차피 한화는 꼴뜽이다, 라는 이기적인 리플을.
    • 저는 이런 행동 지지 합니다. 올스타전 없으면 심심할 거고 리그 중단되면 많이 섭섭하겠지만 선수가 노예는 아니잖아요, 선수협도 의사표현 할 수 있고 구단도 그것에 대해 어려워할 줄 아는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저도 물론 지지하죠 하지만 그 의견이 과연 받아질지.......
    • 감동/ 그래서 저는 선수협이 올스타전, 리그 보이콧 --> 구단이 경제도 안좋은데 "국민"들이 위안삼을 만한 스포츠에 찬물....이라는 언플 ---> 팬들의 웃기지마라 구단만 잘되는 야구 보고 싶지 않다
      뭐 이런 그림을 생각해요.
    • 팬들이 과연 그렇게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줄까요 리그 파행되면 뭐라하는 팬이 더 많을듯 싶네요
    • 감동/ 네, 그래서 눈물 나죠. ㅠ.ㅠ
    • 세상도 바뀌어야죠. 조금씩이라도 더 낫게...
    • mbc 파업 건과는 상황이 약간 다릅니다. kbo내에서도 10구단 창단을 찬성하는 구단이 더 많아요. 소수의 기업들에서 10구단 창단을 반대하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kbo와 다른 구단들이 끌려가는 상황입니다. 애초부터 철판깔고 10구단의 리그 진입을 반대하는 그 기업을 제외한 다른 기업들은 여론의 추이에 따라 입장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미 다수의 기존 구단들은 10구단 창단의 대의에 찬성하는 만큼, 나머지 구단들을 고립하는 방식으로 여론이 전개된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 언플은 백방 나오겠죠. 선수들 팬들 무시해도 되나 이런 식으로.

      하지만 10구단은 필요합니다. 올해 기아랑 한화보니 10구단이 아니라 12구단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제기랄.
    • 야구팬일 수록 선수협의 이런 단호한 행동에 더 큰 지지를 보내죠. 9팀으로 리그 운영하는게 파행이죠. 팬들도 홀수 구단 운영은 극렬 반대하고 있는걸요.


    • 고마해라
    • 저는 졸속으로 10구단부터 만들고 보자는 것은 반대하고 어쩔수없이 최소 한두해는 홀수구단으로라도 진행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긴 합니다만



      10구단으로 가는건 막을 수 없는 흐름이네요. 구단들의 현명한 대처를 기원합니다.
    • 어젠가 알럽베이스볼에서 이병훈 해설위원이

      "그럼 그 구단은 창단 초창기부터 잘했습니까? 그리고 전세계 어느리그를 통틀어도 모든 팀들이 비등비등한
      실력을 갖춘 리그는 없어요. 잘하는 팀들이 있으면 하위권에 쳐져있는 팀이 있는건 어느 리그나 존재하는
      법이죠. 그런주장한 구단들은 자신들이 부진한 성적 거뒀을때를 생각하세요."

      이런 말을 했는데요.
      전 이 의견에 동감입니다.

      지금 10구단 이야기가 흐지부지해지면 9구단으로 운영이 길어질텐데 그럼 정말 엉망될 것 같아요.
    • 예전에도 선수협이 힘을 못받았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앞장선 선수들만 마녀사냥식으로 당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해요.
      게다가 다른 문제 아니라 구단주의 이기심 때문에 10구단 반대 하는 거면 더 화나는 일이기도 하구요. 어제 알럽베이스볼에서 '특정 팀의 팬이기에 앞서 야구팬이다' 라는 멘트 들었는데 야구 보시는 분들이라면 그 말에 공감하실 거 같구요.
      뭐 최단기간 몇백만 관람, 평일 경기 매진 등등으로 야구가 국민 스포츠네, 문화컨텐츠네 해도 돌아가는 상황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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