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좋아하시나요

* 드라마나 매체들 보면 등장하지 않습니까.

고된 일과를 끝내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지인들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하며 직장상사 험담도 하고 사는 재미도 얘기하고 푸념도 하고 등등.

전반적으로 서민들의 시름을 달래주는 포장마차 뭐 이런 느낌.

 

근데 이게 참 공감이 안되더란 말이죠. 이런 이미지가 말입니다. 서울 지역은 보통 포장마차가 저렴한가요?

언제나 포장마차 가는건 아니지만, 늦게까지 술먹으면 지인들에게 끌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가서 먹어보면 맛도 그냥 그렇고, 비싸긴 엄청 비싸고, 자리도 많이 불편합니다.

안주는 양도 적은데 가격은 보통 평범한 술집 안주 이상입니다.

위생상태도 그냥 그래요.

일반 식당이나 술집도 위생상태가 청결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그건 주방의 일이니 최소한 눈에 보이진 않는다 말이죠,

근데 포장마차는 재료들이나 요리들 위로 파리가 날아다니는게 보입니다. 야외이다 보니 여름에 가면 벌레들과의 전쟁이고요.

그럼 주인 인심이 특출나게 좋냐? 왜 재래시장에서 느껴지는 정감..뭐 이런 계열의 이미지 있지않습니까.

근데 이것도 복불복입니다. 재래시장의 그것과 똑같아요. 막 나쁜건 아니지만, 흔히 떠올리는 그런 이미지도 아니죠. 그러니까 뭔가 기대를 하면 실망한다는거.   

 

맛이나 가격, 환경 삼박자를 다 갖추길 기대하진 않아요. 하나가 충족되면 나머진 포기할수도 있죠.

근데 포장마차라는데는...적어도 제가 가봤던 곳들은 대부분 어떤 요건도 다 안맞습니다.

 

제가 어제 밤에 자다가 불려가서 좋아하지도 않는 술을 좋아하지도 않는 포장마차에서 진탕먹었다고 이러는건 아닙니다.  

 

 

 

    • 읽다 보니 깨달았는데 저는 술 파는 포장마차게 가 본 적이 없어요. 게다가 가 본 적도 없으면서 막연히 비싸겠거니 생각하고 있었군요. 왜 그랬지?
      가격표가 안 보여서 그런 생각을 한 것도 같고요. 요샌 다 가격표 붙어있죠?
    • 말씀하신 내용 공감해요.. 또 화장실도 멀리 가야되는것도 불편하고... 음..



      제일 안 좋은건 꼭 과하게 술취한 아저씨/ 할아버지 들이 계셔서.. ㄷ ㄷ ㄷ 안 좋은 모습을 보게되는것같아.. 이왕이면 좀 피하는편입니다;;
    • 전 안 갑니다. 저도 서민이 애용하는 포장마차 운운 해서 싼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한번 가보고 그 가격에 놀라서...양과 맛엔 더욱 놀랐어요. 그럼에도 냉난방도 안되고 화장실도 없는 포장마차에 가는 이유가 있긴 하더군요. 음악이 안 나와서 얘기하는데 방해가 덜 된대요.
    • 포장마차 비싸요. 이게 언제부터 이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정말 싼 맛에 가는 집들은 따로 있죠.
      포장마차는 그냥 적당히 좀 되는 가격에 포장마차 고유의 메뉴와 분위기를 즐기는 맛...?
    • 포장마차 별로예요.

      비싸요.

      비위생이예요.

      ... 뭐가 좋은거지..

      길거리 분식카트도 비슷한 관점에서..

      비싸요.

      비위생이예요.

      차라리 체인 떡볶이점을 가겠네요.
    • 아니 도대체 평소에 얼마나 비싼데 가서 먹으면 포장마차가 싸다는 소리가 나오는지..
    • 길거기 떡볶이나 순대, 튀김은 가격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지 않나요?
      하긴, 작년쯤인가, 전주던가 광주 도심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사먹었는데 가격이 수도권의 두배더군요.
    • 위생도 그렇고 그런 분위기 별로에요.
    • 대학교 입학하고 신입생일 때 선배들이 가고 싶은 거 먹고 싶은 데 고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포장마차서 술 사달라고 했었는데 안주 가격에 놀라고 맛없음에 놀라고 화장실 가기 어려움에 놀라고..왜 드라마는 꼬박꼬박 포장마차서 먹는지 이해가 안가요. 아빠가 포장마차라는 것은 2,3차까지 가고 집에 가는 길에 술에 취해 정신이 없어 한 잔만 더 해 한 잔만 더해- 라고 하면서 들어가는데지 제정신으론 갈 수 없다고..
    • 저 대학교 일학년때까지만해도 성서 계명대 근처가 완전히 논밭이었었죠 그래서 술마시려면 근처 포장마차로 가고는 했는데 그때는 순두부찌개 천오백원 꽁치구이 삼천원 뭐이런식으로 팔았었어요 그리고 그때 유명했던게 막걸리 한 사발에 조기구이 한마리 시키면 천원에 줬었거든요 이건 나중에 체인점 비슷하게 나왔었죠 요샌 참조기가 비싸서 그렇게 안해주지만요 그래서 전 여튼 드라마에 나오는 싸고 맛있는 포장마차에 대한 기억이 많아요 물론 뭐 요새는 다 사라졌죠
    • 돈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를 만드는 걸까요 버스비가 70원인 줄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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