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기 힘들만큼 괴로웠더라도 다시, 웃으며 지낼 수 있을까요..

월요일 아침부터 이런 글..
정말 죄송해요..

무슨 일인지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너무너무 저를
고통스럽게 한 일이 최근에 있었어요.

그것 때문에
일분 일초가 힘겹고
사실 식사 시간도 괴로워요.

밥이 넘어가질 않아요.

연기처럼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어요.

이토록 고통스러워도, 다시 언젠간 웃을 수 있나요?

한때 힘든 일을 겪으셨다가
다시 힘내서 살아가시는 분 계시다면
제게 얘기 좀 해주세요.

아니면 그냥 힘내라는 말이라도..

너무나 견디기가..
힘들어요..
    •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일인으로서... 서로 위로 하며 이겨내요~ 힘은 남이 줄 수도 있지만 자신의 의지가 있어야만 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중심을 잡으세요~^^ 그럼 힘을 낼수도, 남에게 줄 수도 있을거예요...
    • 전 깜장하늘에 달이 별말없이 덩그러니 떠있는걸보면 이상하게 힘이나더군요.
    • 웃을 수 있어요.
      꼭요.

      숨이 막히고 아무런 판단도 되지 않고 생각도 할 수 없고 좋았던 기억도 죄다 사라진 것 같고.....
      이런 게시판에 한탄글을 남기는 것조차 의지가 생기지 않는 그런,
      그렇게 고통스러운 시절도 폭풍우가 그치고 햇빛이 나타나듯이 반드시 지나갑니다.
      누구나 다 알고 우리가 늘 보던 기적이지만 실감하기는 어렵잖아요.
      조금만 숨을 가다듬어 보시고 딱 한 발자국만 내딛는다 생각하시고요.....
      비가 내리다 그치고 하늘이 맑아지던 기억이나 예전에 힘들었다 다시 좋아졌던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꼭 다시 웃을 수 있으실 거예요.
      제가 보장합니다.

      아는 것 다음엔 믿는 거래요. 믿는 것 다음에 더 중요한 건 먹는 거래요.
      밥 조금이라도 꼭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고통이 이렇게 찾아오는데 기쁨인들 안 찾아오겠나요.

      부디 기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네. 이것 또한 지나갑니다.제가 가장 힘든시기에 저를 지탱해 주었던 것은 사람 인생은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형도님께서 이 일이 있기 전에 웃었던 시간이 한번이라도 있나요? 그때처럼 똑같이 웃지는 않겠지만 이 시기가 지나가면 다시 웃을 수 있을 거에요.
    • 제 인생의 좌우명은 "이또한 지나가리라" 입니다. 고통의 크기가 사람마다 다 똑같을 순 없겠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은 지나가고 고통은 시간에 희석되더라구요. 힘내세요. 지금 힘든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날이 올꺼에요.
    • 물론입니다. 당시에는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싶은 힘든 일을 겪었으면서도, 지금 그 누구보다도 성공하고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고 있는 특정 연예인이 떠오르네요. 적어도 그만큼은 행복해지실 수 있습니다. 저도 누군가와 터놓고 이야기 나눠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경험에 따르면 가장 위로가 됩니다.
    • 저를 구성하는 어떤 부분은 완전히 망가졌구나 싶은데 반대로 얻은 것도 있고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저도 여기서 힘을 얻었어요.
      한수산의 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힘든 일 겪을 때 모 신문에 그 분 글이 연재 중이었거든요. 아버지가 아들한테 그래요.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고. 그게 참 위로가 됐어요.
      전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짐을 덜 확률이 1/2라고 생각하고요. 상대를 잘 선택하세요. 단순히 친한 사람이 아니라 바닥이 튼튼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 방금 큰 일을 겪는 저로서도 궁금하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끝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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