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part 2> <스탭업 3D> 봤어요

<디센트 part2>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기대를 많이 하고 본 거 같아요.


전작이 워낙 괜찮았으니까요.


근데 안 나오는게 나을뻔 했던거 같아요.(혹은 제가 그냥 안보든지요)


일단 part2 라고 이름 붙인데서 알 수 있듯이 1편과 완벽하게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어요. 그래서, 괜찮았던 1편에까지 누를 끼치는 느낌이 들어요. -_-


그리고 동시에 1편이 정말 괜찮은 공포영화였구나 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지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괴물들이 (당연히) 초반부터 막 나오는데, 무섭진 않고 살짝 반가운 느낌도 들더라는. ㅎ 


그리고 제가 견디기엔 좀 잔인한 장면들이 몇 개 있었는데, 


무엇보다 가장 잔인한건 1편에서 그 고생 끝에 동굴을 빠져나온 '사라'를 다시 동굴로 데려갔다는 거겠죠.


<스탭업 3D>는 사실 기대를 전혀 안하고 봤죠.


물론 스토리나 캐릭터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구석이 있지만!


그래도 춤추는 장면은 정말 흥이 나는거 같아요.


마지막 댄스배틀 결승전도 압권이지만, 개인적으로 중간에 프랭크 시나트라의 'I won't dance'에 맞춰  원씬원컷으로 뉴욕 길거리를 활보하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3D로 찍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제목 자체가 그냥 스탭업 3D자나요) 댄스 배틀을 어떻게 생동감 있게 전달할까에 대한 답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음..그러니까 배틀을 붙게 되면 제일 앞에 한 사람이 나와서 뭔가 화려한걸 하고 뒤에 사람들은 받쳐주자나요. 


그래서 그 앞 사람이 스크린 앞으로 튀어나오면, 관객 입장에서는 상대팀의 입장에서 춤을 즐길수 있달까요. ㅎ


그렇다고 해도 2시간 가까이 3D로 영화를 봐야하는 고통을 감안했을때, 좋은 선택이었을지는 좀 의문이네요.


또 이 영화를 누가 3D 가격으로 보려 할지도 의문이구요.


    • 디센트 part2는 일단 감독부터가 닐 마샬이 아니군요;;
    • 그래도 닉 마샬이 제작을 맡긴 했는데... 역시 없어도 되는 영화예요. 플라이 2처럼 망각 속으로 사라져야 마땅한 작품.
    • 1편보다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고사 2 같은 영화보다는 훨씬 낫지요.
      저는 맨 마지막의 그 삽 든 아저씨가 영 맘에 안들더군요.
      일부러 넣은 거로는 너무 억지스러워요.

      스텝업 3D는 그래도 춤이 볼만하고
      3D 효과가 무척 좋더군요.
      3D의 효과를 잘 살린 촬영과 구성이더군요.
      실사 3D는 리얼D 방식이 가장 우수한 것 같아요.
    • 저번 스트리트 댄스 영화와 비교하면 3D가 어떻던가요?

      디센트는 그냥 전편과 이어지지 않는 독립된 영화였다면 그냥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적어도 중반까지는. 결말은 그래도 망했고요.
    • 스트리트 댄스 3D도 3D 효과는 꽤 괜찮았는데,
      그래도 이번 스텝업 3D가 3D 효과는 훨씬 더 나았습니다.

      둘 다 처음부터 3D로 찍은 영화라서
      3D 퀄러티는 나중에 작업한 것들과는 확실히 틀린데,

      스텝업 쪽이 3D를 더 많이 연구하고 생각해서 찍은 티가 나더군요.
      특히 엔딩 크레딧 올라올 때 의자에 앉아 손으로 하는 춤은 완전 3D 데모더군요.
    • DJUNA/ 전편의 엔딩을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 입장에서,(그리고 어제 전편을 본 사람 입장에서) 일단 '사라'가 그냥 아무 설명없이 동굴에서 빠져나오면서 영화가 시작하는게 참 그랬어요. 전편의 그 서늘한 결말까지 망쳐버리는 느낌이었죠. 이번 작품의 결말은 그냥..불쾌-_-

      hajin/ 고사2와 비교하시면..^^; 그 삽든 아저씨가 사람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갈때 윙크 날리는거 보고 뭔가 한건 할것 같았어요.ㅎ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