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잡쓰레기 버리는 방법 질문요

까만 비닐에 담아서 공공쓰레기통에 버리면 큰일날 소지가 있나요?동거남이 제가 제 쓰레기 분리하는것보고 버럭해서..질려가지고..앞으론 제꺼 그냥 모아서 나갈일있을때 버스정류장쪽에 있는 데다 버릴까해서요..쓰레기 분류도 가르쳐주다가 그냥 지가 한대서 제꺼 그냥 갖다뒀는데..제 쓰레기 보고 이건 머냐고 해서 미안한 마음에 급히 분리하다가 버럭 한방 맞고..


이사한다고 산 세간살이가 아까워서..나갈 생각을 못했는데..버럭 한번 더 맞으면..그냥 나갈까봐여

강남 재활용매장에서 커피메이커 2-3만원 붙어있길래 살까하다가 주저하게 된것도..버럭질에 질렸거든요..

어제도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제가 오자마자 산책나가자고 끌어서 쉬지도 못하고 한시간 이상 걸렸어요..첨엔 말 안하고 있을까하다가 이런저런 이야길하게되서 친해졌나했는데..

어이없게 버럭질 당하니까 없던 자존심이..
    • 쓰레기 분리수거 하기 귀찮으니 그냥 한데 모아서 길가 쓰레기통이나 지하철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리시겠다는 말이죠? 큰일이야 날까요. 다만 지하철 역무원분들이나 청소하시는 분들이 엄청 싫어하죠. 집안 쓰레기 가져다 버리라고 있는 쓰레기통 아니라고.
    • 쓰레기통이라는 게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휴지나 과자봉지, 커피믹스 봉지같은 게 담긴 쓰레기라면 쓰레기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시는 편이 좋죠. 소각용으로 버리는 곳에서는 검은 비닐에 싸서 버리는 습관이 있는 걸로 알지만 그것도 옛말이고... 고시텔 같은 곳에선 분리수거만 하고 종량제봉투를 따로 마련해서 검은봉지에 든 쓰레기를 전부 버릴 수 있기도 해요. 아파트건 원룸이건 종량제봉투만 있으면 괜찮습니다. 다만 공동생활이라면 그냥 푸념이나, 주의정도로 그치면 되는데 버럭질은 좀 심했네요.
    • 분리수거 방법을 이참에 좀 배우세요. 아침 출근길에 전철 쓰레기통에 그런 생활쓰레기 봉지 막 버리다가 역무원들한테 쫑크 먹는 분들 왕왕 봤습니다. 참 꼴불견이던데요.
      • 일반/종이/플라스틱이 맞나요?일반이 제일 헷갈려요
        • 캔, 병도 분리배출이죠. 전 분리배출이라고 써있는 비닐도 따로 모아서 내놓습니다.
    • 1. 동거남이 남의 쓰레기를 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건 그 사람이 잘못 했네요. 속으로야 궁금할 순 있겠지만 그걸 입 밖에 내는 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2. 라인하르트백작님 주거 형태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플라스틱병/캔/유리병/종이 정도는 분리해서 내 놓으시고
      일반 다세대주택가에서 비닐은 분리배출하기 좀 어렵죠. 이건 그냥 다른 쓰레기랑 같이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시는 게 나아요.

      3. 산책. 동거남한테 싫은 건 싫다고 분명하게 말씀을 하세요. 피곤해서 못 나가겠다고 거절도 좀 하시고요. 무슨 사유로 같이 살게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당분간 같이 사셔야 한다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세요. 좀 이해가 안 되네요. -_-;
      • 일반 주택 투룸/주방/부엌/베란다요..동거를 하게 된 계기는..고시원생활에 질려갈때쯤 월세만 제가 내주고 생활비는 반땅하면 일반집-그친구가 보증금낸-에서 같이 살자고 꼬셔서요..처음엔 좋았는데..자꾸 집주인 행세(자기생각대로 안하면 지적질)를 해대서 고민중요..산책에 끌려가는 이유는 집주인 심기 안 건드리려고 끌려갔던건데..이젠 좀 아닌건 아니다

        해야할것같아여..일상에서 겹치는 부분 최소화시키구요
    • 주거형태를 궁금해 했던 건, 아파트는 당연하고 잘 관리되는 원룸건물일 경우에는 분리수거함을 따로 설치해 놓더라고요. 이정도만 되면 분리수거 하는 게 어렵지도 않고 깔끔하죠.
      동거남이 하는 분리수거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는 게 맞으면 번거롭더라도 따르시는 게 맞을 거고요.

      백작님은 아마 고시원비나 월세 내는 거랑 비슷하니까 이사를 하신 것 같은데, 보증금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전 월세를 다 내는 게 좀 과하다고 여겨지네요. 뭐 이건 계산이 끝난 거니까 제가 더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요.
      앞으로도 계속 같이 사셔야 한다면 처음 댓글처럼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해보세요. 속으로 끙끙하다가 갑자기 폭발할 수도 있고, 그러면 백작님도 괴롭고, 상대방도 당황스럽겠죠. 이래서 가족 아닌 다른 사람이랑 같이 사는 게 어렵다고 하나봐요.
    • 저는 좀 이해가 안 되는데요. 동거인이 사생활까지 터치하는 건 분명 잘못 된 거고요.
      버럭질은 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이야기하세요.
      쓰레기 문제만 봤을 때, 같이 사는 사람이 쓰레기처리를 제대로 안 하면 싫은 소리 들을 수밖에 없죠. 그동안 동거인이 그 쓰레기를 다시 제대로 분리해서 내놓았을 텐데 너무 본인의 섭섭함만 토로하시는 것 같아요.
      통째로 공동쓰레기통에 버리시겠다니 사실 전 좀 놀랍습니다. 자기가 지불할 부분을 사회 전체로 미루려는 건데요. 물론 큰일은 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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