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백 이후로 지현우씨 호감이에요. 인남보면서 김붕도 캐릭터는 몰라도 지현우씨는 별로 관심없었는데. 오히려 좋아한다고 말한 거 가지고 죽을 죄 지은 것같은 분위기가 좀... 드라마 상의 희진이처럼 솔직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남은 마지막 회 편집이나 대본이 좀 힘이 빠져서 아쉬워요. 15회 정도의 퀄리티였으면 정말 레전드였을텐데... 보고는 차라리 새드엔딩으로 끝내는 게 나았을지도 하는 생각마저 들었네요. -_-;;
전 오히려 흥미로워졌어요. 바보같긴한데 연예계 경력이 그렇게 긴데 그렇게 행동한다는 게 흥미로워 보이기도 하고, (살구 님 생각과 반대로) 자기랑 정반대인 캐릭터를 제법 근사하게 연기했다는 것도 재미있고.
새드 엔딩인 드라마 같으면 모르겠는데 해피엔딩이라 제 눈엔 그냥 드라마의 연장선 같아 귀엽네요.
그리고 전 지현우가 욕먹는 게 너무 과하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거짓말하라고 할 거면 늘 연예프로 등에서 하는 질문들은 뭔가요? 그리고 이번에도 자기가 그냥 말한 것도 아니고 관객 질문에의 답변이었죠. 뻥치는 게 의례인 거지 그게 더 현명하거나 '좋은' 방식이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배우와 관객이 작품으로만 교류해야 한다면 사적으로야 뭐라고 하든 상관없이 작품에 몰입할 수도 있지 않나요?
타이밍의 문제였어요. 그게 마지막방송 직전에 일어났던 일이거든요. 인현왕후의 남자 열심히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터넷 게시판에서 서로 소통하면서 드라마를 즐기고 있었는데, 본방 방영 몇분 전에 단체관람 갔던 사람이 그 소식을 전해오니 드라마 시작 기다리면서 게시판 둘러보던 유저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송은 시작되었는데 집중은 안되고.. 뭐 이런 상황.
저는 드라마도 보지 않았고, 배우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도 없어서, 기사가 났을때.. 이건 왠 언플인가 싶었어요. 그러나, 드라마는 이미 막방, 고백한 남배우는 군대간다고 하고... 에서, 이건 뭔가 싶었는데. 이렇게 몇일동안 이슈가 될지는 몰랐네요. 그만큼 드라마에 애정을 가진 시청자들이 많았나봐요. 흐음, 한번 찼아서 볼까?? 싶네요. (이런 청개구리!!)
드라마에 그렇게 빠지는 것도 젊었을 때나 가능한 일. 40 되고보니 뭐...심드렁해지네요. 그러든가 말든가. 자기네들 인생...지들이 알아서 살 일. 어차피 인생에 정답이란 없으니까. 이렇게도 살아보고 저렇게도 살아보면 그게 끝. 고백이 유배우에게 득이 될 지 실이 될 지도 좀 지나봐야 계산이 떨어질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