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에 대한 개인적 판단 기준

게임 중독이라던지, 비생산성 활동이라던지 하는 가치의 판단은 결국 개인차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경계가 필요한 중독의 기준을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데도 스스로의 의지로 그만둘 수 없는 상태 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는, 인생에 있어서 경계하지 않아도 되는 중독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연애, 일, 취미생활 이 그런 종류겠죠. 

단순한 중독이 스스로 통제가 안되는 어떤 조건 또는 상황이라고 봤을 때

그 통제가 안되는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정도가 되면 그건 경계할 필요가 있는 중독이 된다고 인지하고요.


예를 들어 연애를 열심히 하거나 일을 열심히 하는 건 삶에 활력소가 되겠지만

매달려서 주변을 보지 못하고 삶이 피페해진다면 일도 연애도 중독으로 볼 수 있겠죠.

밥을 먹거나 사람을 만나는 것 역시 그렇겠죠. 중독될 수 있습니다.


꼭 게임이나 만화, 담배, 술같은 것들만 중독되는게 아니라는거죠.


디아블로 열풍이 심각한 수준이며 성인 게임중독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곧 성인들의 게임의 자유도 박탈당하는 것인가 싶더군요. 

어째선가 많은 사람들은 중독의 기준을 내가 싫어하는 것에 필요 이상 가치를 투자하는 것으로 바꾸는걸까 싶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글이 산으로...  처음 글쓴 이유가 빠졌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 정도까지의 활동을 중독으로 인지 하시나요? 문뜩 궁금해지네요.

    • 지금 당장 게시판도 중독인데 아무 중독에나 전혀 안빠진 사람이 있을까요 마음만 오래 가져도 중독 아닌가요.
      스스로의 의지로 꼭 벗어나야 할 경우라면 심각한 중독이 되겠죠.
    • 이 놈의 야구, 맨날 지고 또 져서 볼 때 마다 욕을 입에 달고 사는데도, 다음 날 또 경기 찾아보고 시간 날 때마다 야구 기사 찾아 읽고, 1군 등록 선수 확인할 때 '아 이건 중독이구나'싶었습니다. 한창 지고 꼴찌할 때에도 그 모양이었는데 요새 조금 잘 나가니까 더 하죠. 중독은 중독인데 살맛은 납니다.
    • "어째선가 많은 사람들은 중독의 기준을 내가 싫어하는 것에 필요 이상 가치를 투자하는 것으로 바꾸는걸까" 와! 정말 멋진 표현입니다 :)
    • 생산성과는 아무 상관없는 문제를 생산성의 프레임으로 보니 헷갈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중독은 어떤 행위 또는 사고에 대한 통제 불능의 상태가 아닌가요?
      이건 그냥 병적인 개념으로 봐야지 싶은데요 ^^
      대부분의 중독은 그냥 감기 정도?
    • 가끔영화 / 하긴 저도 게시판 중독에 포함되죠. 회사 일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니까요.

      산체 / 저도 디아를 그렇게 해요. 아놔 서버! 악 렉! 하면서도 문제가 해결되고 들어가길 바라니까요.

      soboo / 주변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케이스가 많으면 꽤 피곤해요. 잘 통제하고 있는걸 중독이라고 손가락질 하고. ㅠㅠ 감사합니다.

      석가현 / 어느정도 병적인 부분이 있긴 하겠죠. 감기는 중독보다는 간염 아닐까요 ^^;
    • 클로버 / 아. 예. 병으로 치자면 감기 같은 종류라는 뜻입니다. 대부분 자연회복되는 종류의.
      게다가 게임은 여가활동이죠. 쉬는 시간에 잠을 자든 술을 마시든 게임을 하든 자전거를 타든 여행을 하든 책을 읽든 영화를 보든 그냥 정도껏 하면 무슨 상관이랴싶은.
    • 석가현 / 아. 그런 종류의 비유였군요. 제가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러게요. 보통의 중독상태(본문에서는 경계하지 않아도 되는 중독으로 분류했는데..+_+)는 자연스럽게 다른 관심사로 옮겨가며 지나가게 되죠.
      어쩐지 비슷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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