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씨 시위 기사를 보다가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6041459021&code=940705

 

 

최일구씨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앵커는 점잖은 모습만 보여야한다고 생각해서라기보단, 웃긴다고 하는데 웃기질 않아서-_-;..

 

아무튼, 메피스토는 기사내용 자체보다...배현진씨의 입장이 참 난처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파업에서 빠진걸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파업이야 빠질수도 있죠. 생계가 걸린문제니.

 

그러나 단순히 파업에서 빠지는 것과 파업의 의미를 깎아내리며 빠지는건 큰 차이가 있습니다.

후자는 동료들과 단절하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다름없으니까요.

 

나중에 동료들 얼굴을 어떻게 보려고 그런 식으로 행동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지금 파업중인 사람들은 모조리 '정리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 여자라서 무시해 쓰는 리플은 아니지만... 파업 참가해서 얻는 이미지 보다는 파업 깽판치고 나와 순응하는 이미지가 '좋은 혼처 찾아 시집가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파업끝난후 직장 동료들과 껄끄러운 관계 못 견디면 마담뚜 만나 적당한 남자랑 결혼 후 퇴사... 아니겠습니까? 그녀에겐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죠.
    • 마담 뚜가 안나타날 수도 있겠군요. 얼굴하고 이름이 너무 팔려서
    • 여자 아나운서가 구설수에 오를 때마다 나오는 재벌가 결혼 이야기를 보면 좀 답답합니다. 배현진 아나가 파업 참여여부와 상관없이 현명해 보이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결혼 문제와 연계해서 생각하시는 분들을 매번 관련글에서 보니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작 댓글 쓰는 분들은 여성이라서 무시해서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하시지만...

      직장여성이 그것도 공중파 아나운서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얻은 직업의 직장여성이 자신의 직업생활의 명운을 재벌과의 결혼에 건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좀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편견과 존중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당장 몇 주 전에도 아나운서간, 아나운서-기자간 결혼 소식을 접했고 재벌가에 시집간 아나운서는 노현정씨 이후로는 못본 것 같은데 빈도수를 따져도 왜 매번 이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 왜 좋은 혼처가 꼭 재벌인가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여자아나운서의 배우자들 보면 전문직의 연봉 괜찮은 분들이 많고.. 또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와이프로 강성 이미지는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대다수 아닌가요?
        • 직업따라 레벨나누는 거 정말 싫어하고 부질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세속의 기준으로 보면 연봉높은 전문직 정도라면 공중파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놓고 볼 때 직업적 위험부담을 감수할만한 좋은 혼처로 분류된다고 생각 못했고 재벌가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전문직 종사자들이 강성 이미지를 부담스러워하는지는 정말 개인마다 다른 거 아닐까 싶은데요. 전문직 종사자들이 배우자의 이미지를 고려할만한 결혼을 하는 분위기인지도 모르겠구요.
    • 흑남/ 왜 파업관련한 논의에서 남의 결혼 시나리오까지 쓰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런 진부한 비난/조롱은 배현진씨가 자신이 선택한 아나운서직을 그만두고 "시집갈때" 하시죠.
    • 뻘플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읽다가 '메피스토는' 에서 깜딱..
    • 왜 본인을 삼인칭화하시는 거에요? 궁금하네요.
    • 저도 윗분들 지적하셨다시피 전문여성의 행보를 결혼과 연결시키는 게 좀 그렇네요. 감정이입을 좀 하겠습니다. 여자라고 딱히 우대받은 거 없이 똑같이 경쟁해왔는데 비아냥거릴 때 결혼이나 혼처 얘기 나오는 건 참 웃길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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