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만 가지 잡상들

전에 조카한테 윤승운씨의 '맹꽁이 서당' 몇 권을 사준 적 있습니다. 세월이 흐른 작품이라 재미있어할지 모르는데 받아본 조카는 왈 '재미있어'라더군요.


재미있거나 주변 반응이 좋았다는 반증 하나는 조카의 아빠 즉 저의 동생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한 질을 사줬다는 거죠. 저도 옛날 생각나서 가끔 훑어 보곤 합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승려가 나오는 추리물은 어떨까란 생각해보곤 합니다. 


제 이름과 일기 쓰는 수준의 필력이라 감히 손은 못대지만 설정집 비슷한 걸 요즘 만들거든요.


사육신때 (즉 계유정난)이 시절에 세상 돌아가는 걸 보고 성균관을 뛰쳐나간 유생이 승려가 되고 가족들도 역시 관직에 뜻 접고 하야해버리고.. 이리 저리 떠돌다가


수학과 당시 과학을 접하고 그 실력으로 미제 사건을 처리해주고.. 당연히 그러다 보니 관아하고는 갈등 관계가 있고 등등 뭐 그런 거죠.


사실 언제 이거 쓸 기회나 오려는지 모르겠습니다.

    • 계유정난... 계란이름 같네요.
      ...이게 아니고
      윤승운씨의 그림체는 박수동씨 처럼 특이한... 고전만화계의 기둥같은 존재라 좋아요 : )
    • 어렸을때 보물섬에서 맹꽁이 서당을 가장 늦게 봤었어요.
      신문수, 윤승운 아저씨 그림이 제 취향이 아니라.
      길창덕 아저씨 그림을 좋아했어요.
    • 윤승운 씨 만화는 저도 어린시절 재미있게 봤지만, 역사학 전공자들에겐 편향성으로 까이는 작품이기도 하더라구요. 역시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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