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요즘 아이들 문제가 많다는 얘기가 들려오지만

최근에 뉴스를 보면 초중고생들 사이에서 흉흉한 일들이 많죠. 요즘 어린 애들 드립이 나오는 것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요.

얼마전에 친구가 안 놀아준다고 친구를 살해한 다음 투신한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구요.

근데 우리나라 시스템을 보면 어느것하나 제대로 돼 있는 게 없어서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는 게 의무가 아니더군요.

전문상담교사로 임용되더라도, 승진체계가 없다는 점이 또 문제더라구요..ㄷㄷ

솔직히 시스템에 이렇게 헛점이 많은데 어떻게 예방이 될까 싶어요. 안타깝습니다.
    • 전문상담교사 한때는 학교마다 다 넣어줄 것 같이 분위기만 띄웠는데 그 예산을 교육부에서 진로진학상담교사라는 걸로 다 썼다고 대충 들은 것 같아요. 그 대신 상담인턴을 썼다가 올해부터는 전문상담사로 명칭도 바꾸고 월급도 좀 올랐는데 여전히 의무채용은 아니구요.

      학생들 문제는 상담교사로 되겠냐 싶지만 그나마도 없으면 더 막장인 상황이라....
    • 그 와중에 교과부는 '스마트 교육'을 한다고 쌩쇼를 하고 있죠. orz
      전 학생에게 태블릿 하나씩 지급이면 도대체 그게 돈이 얼마고 앞으로 유지비는 어쩌려고...
      반도체 만드는 모 회사들은 좋겠지만 도대체, 도대체 아무리 그래도... 란 생각 밖에.
    • 끄덕끄덕 하면서 읽다가 로이배티님 말씀 읽고 답답해지네요.

      얼마 전에 중학교 다니는 조카가 시험 못 봤다고 야단을 맞았는데, 세상에 다섯 개'나' 틀렸다고 혼나더군요. 부모(인 제 형제)가 욕심이 지나친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말 들어 보니 확실히 그럭저럭 잘 했다 소리 들을 등수는 아니었어요. 상위 33%선? 공부를 부모 눈에 차게 못한다고 야단을 치는 게, 더구나 제삼자 앞에서 그러는 게 옳은가 그른가의 문제가 우선하지만, 저희 때는 수학 다섯 개 정도 나가면 상위 10% 가뿐했거든요. 그 조카랑 제가 다닌 학교는 비슷한 지역 비슷한 수준의 학교입니다. 모두가 그렇게들 공부를 잘 하려면 대체 애들이 얼마나 볶여야 되는지 깜짝 놀랐어요.
    • 아이들 이런 얘기 나오면 한없이 우울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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