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사에서 왜 인현왕후의 남자를 거절하고 옥탑방왕세자를 택했는지 알것같습니다만 방금 11화까지 달린 입장에서는 정말 고심끝에 내린 결과같군요.
옥탑방은 처음 1,2회와 마지막 두회만 봤지만 전체 내용을 다 알듯했고, 따라서 뺄내용도 많고 스토리조절을 못했지만 인현은 전체적으로 꽉 짜여진 구성에 주조연들이 하나같이 개성적이고 조연중에 연기를 못하는 배우들이 없어요.
게다가 주인장평도 있고 가끔씩 올라오는 게시물에서 보여지듯 오랫만에 머리좋고 반듯한 인성을 보니 흐뭇하기까지합니다(내 얼마나 알게모르게 찌질이를 받아들이느라 애를 썼는지..).
간만에 재미를 느끼는데 그래도 조금 아쉬운게 있습니다. 지현우, 유인나를 보면 알 수 있듯 트렌디드라마티를 내느라 화면전환이 너무 빨라요. 배우가 한 테이크안에 한줄이상 대사를 안치네요. 처음엔 주인공들이 대사를 못외워서 저렇게 했을까하는 망상까지 들었어요. 화면분할도 과하고요. 제가 최진실이 나오던 질투를 새롭다고 좋았했던 때가 거의 이십년가까이되니 모르겠습니다. 나이들어 못따라가는지도요.
저도 추천해줘서 보게됐는데 와 재미있어요 ㅋ 솔직히 아무기대 안하고 봤거든요. 시크릿가든이런거도 재미있는줄 몰랐었는데 인남은 좋아요. 드라마를 잘 안봐서 그런가 연출이나 음악을 특별히 잘한다고 생각한 드라마가 없는데 인남을 보면 그런 것들을 잘하고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지현우한테 그런 매력이 있는 줄 몰랐어요. 그걸 보니 배우가 드라마를 잘 만나는게 문제구나 싶더라구요 담주에 풀릴 내용을 기대하고있어요...평행우주 어케될런지
사실 저도 처음...올미다도 안봐서..여기서도 연기를 잘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캐릭에 잘 맞는 다는 느낌. 그래도 그게 되게 매력있게 느껴지더라구요^^ 톤이 항상 일정해서 그런가 발음이 좀 뭉개지는 느낌 들때도 있고.. 말씀하신것처럼 조금 더 악센트가 있었으면 싶기도합니다. 맞아요.. 그래도 딱히 다른 누가 했으면 더좋겠다, 이런 생각은 안드네요
요즘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입니다. 정말 케이블에 묻혀있기엔 너무 아까운 '이야기'인거 같아요. 하지만 보다보면 작가나 감독이 이야기나 연출의 호흡을 온전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고 매회 꼬박꼬박 예고편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케이블이라서 시청률 영향이 적기에 가능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