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호프의 <사할린 섬>...

이 책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건 하루키의 <1Q84>에서였죠. 덴고가 후카에리에게 이 책을 읽어주는 에피소드는 제가 이 소설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체호프의 과학자로서의 측면이 드러난 책이라고 하는데 꼭 읽고 싶어요. 요즘 러시아 문학 수업을 듣는데 뒤늦게 다시 체호프에게 빠져버리기도 했고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러시아 작가 들 중에서 도스토옙스키가 가장 좋았었는데, 지금은 체호프가 더 좋아요. 소박하고 담담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가예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정보 자체가 없는 걸 보면, <사할린 섬>은 국내에 번역된 적이 한번도 없는가봐요. 이럴수가ㅠㅠ...

영역본으로라도 구해서 읽어볼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 오래 전 책인데다 객관적인 서술이 주를 이룬다고 하니 어려울 듯 해서 겁나요.

이게 바로 영역본 표지입니다. 얼마 전에 산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 영역본도 서문까지만 읽고 그냥 꽂아두고 있는 상태인데, 또 다른 영어 책에 도전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만 마구 하고 있어요....



덧-

그러고보니 오늘 제 스물 여덟번째 생일이네요. 올 한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___^

    • 1q84 읽으면서 1q84 보다도 이 책내용이 더 궁금해져서 저도 찾아봤었지요. 번역소식인가!하고 급 클릭^^

      생일 축하드립니다^^
    • 생일 축하드려요. 그리고 저도 좋아하는 작가인데 -글고보니 듀게에 chekhov닉넴 쓰던분도 기억나네요 ^_^;;- 좋은 책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생일 축하드려요! 다음 생일까지 아무쪼록 좋고신나고보람차고아름다운 일들만 연달아 줄줄줄 터지시기를 바라요!
    • 생일축하하려고 로그인했어요

      왕창왕창 축하합니다

      때깔좋고 신선한 놈으로 골라 여기 축하를 드리옵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 다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스물아홉 생일이 올때까지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을 것 같아요.^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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