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할 때요...

그 사람이 싱글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무슨 방법으로 알아야 하나요?


ㅠㅠ


혼자서 마구 좋아하고 있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 짝이 있는 분이라면 지금처럼 혼자서 좋아하는것도 실례일것 같아서요.


음, 저의 짝사랑의 지금 단계는 말이죠, 그 사람이 평소 말하고 행동하는 소소한 부분들 까지도 좋아서 


집에서 혼자서 떠올리며 배시시 웃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 슬쩍떠보세요ㅋ



      요즘 사랑하시나봐요?

      이뻐지신것 같아요



      ......오글거리려나...?ㅋ
    • 상대가 남자이니, 손가락의 반지, 남성답지 않은 악세서리, 통화 횟수와 내용(분위기) 등으로 짐작할 수는 있으나 신뢰도가 높지 않고 역시 스토킹이....(죄송)
    • 주말엔 뭐하세요. 데이트 안하세요?
      ...진짜 촌스럽죠. 저도 궁금해요. 현명한 답변 기다려봅니다.
      짝사랑을 하고 계시다니 부러워요.
    • 친분 있으시면 이런저런 대화나누다가 그냥 은근슬쩍 물어보는 게... 그리 어렵진 않을텐데요. 그렇지 못하시다면야 그런 대화를 나눠볼 정도로 관계를 쌓아보셔야 하는 게 아닐까요? 흠. 이 글만 가지곤 잘 모르겠네요.
    • 요즘 사랑하시나봐요?
      이뻐지신것 같아요

      ----> 제가 이런 말 하면 큰일 날 것 같고요;;;

      손가락의 반지
      --> 없습니다.

      남성답지 않은 악세서리
      --> 역시 없습니다.

      통화 횟수와 내용(분위기)
      ---> 음, 생각해보니 저런 건 커녕 난 그 분 핸드폰 연락처도 모르잖아. 으하하하하하하.
    • 주말엔 뭐하세요. 데이트 안하세요?
      ---> 이런 이야기는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아직 너무 이른것 같아요. 너무 티나잖아요!!! 으악.

      친분 있으시면 이런저런 대화나누다가 그냥 은근슬쩍 물어보는 게

      ---> 역시 이 방법이 제일 좋을까요? 지금은 이런 저런 대화(를 빙자한 저의 흑심 품은...수다.)를 마구 하는 단계입니다. 최근에 그분에 대한 소소한 것들을 알고서 혼자서 굉장히 좋아했어요.
    • 좋은 방법이 떠올랐어요. 저 담주 목요일에 위키드 초연 보러가거든요.
      위키드 보러가는 이야기 하면서, 저는 영화나 공연은 항상 혼자 보러간다고 이야기 하면서, 상대방은 영화 혼자 보러가시는지 어떠신지 물어보는거에요. 어때요?
    • ㄴ좋은 생각 같으네요 :)
    • 아, 저 대사를 잘 만들어서 연습해야지...!!! 두근두근.
    • 기분좋은 설렘이시네용ㅋㅋㅋ
    • 희극이 되기를 바랍니다.
    • 최근 영화관 가서 본 영화가 뭐냐고 물어보세요
    • 근데 커플이어도 영화나 공연 혼자 보러가시는 분 있지 않을까요? 만약 영화 혼자 보신다고 말해도 그 말때문에 싱글이라고 추측하면 안 될것 같기도 하고...;;;
      • 그러면 정면돌파밖에 방법이 없답니다ㅠㅠ
    • 정면돌파라면, 애인 있냐고 곧바로 물어보는거요? 하아... 생각만 해도 분위기 이상해질 것 같아요. ㅠㅠ
    • 그냥 "사귑시다."라고 하세요. 묵직한 돌직구~
    • 수다를 마구 나눌 정도라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곧 알게 될 것 같은데요?

      라고 써놓고보니 오래전에 제게 마구 친한 척하던 후배가 어느날 제게 여친이 있다는 것을 안 후

      갑자기 쌩하던 게 생각나네요. 물어보지 않아서 말 안 했을 뿐이었는데;;
    • 위키드 공연 바로 전날인 수요일에 저는 평소 공연이나 영화는 혼자 보러간다는 이야기 하면서 슬쩍. 그냥 지나가는척 혹시 그분도 저처럼 혼자 영화보러가시는지 물어보려고요. 잠자다가 이불속에서 하이킥 날리게 되는 결말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짝사랑 할때요. 상대가 싱글인지 모를 정도라면 상대를 제대로 알지못하는 거잖아요.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환상만 키워가다 진짜 상대를 알게 되면 실망도 엄청날거고요. 자연스럽게 상대에 대한 정보가 더 모이고 여전히 사랑스럽다면 그때 대시를 해야해야죠.
    • 대시라니요. 지금 단계에선 상상도 못합니다. :) 그냥 짝이 있는 분인지 아닌지만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그렇다면 아무리 혼자 좋아하는 거라지만 실례일것 같아서...

      생각해보니 사실 이후 단계라는 것도 상상이 잘 안가네요. 전 제가 누군가와 실제로 연애라는 걸 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않거든요. 흠...

      ...우울해진다.
      • 누군가를 마음 속에 담을 수 있는 것도 어찌 보면 즐거운 일이잖아요. 잔잔한 일상에 은은하게 출렁이는 행복이 있는 것도 참 좋더라구요. 우울해마세요 :)



        그냥 일상대화하다 가볍게

        "저 어제 친구랑 위키드 보고 왔는데 진짜 재밌었어요. 짝사랑님(혹은 짝사랑씨)은 혹시 만나는 분 있으시면 꼭 같이 가보세요! 여자친구분이 이러저러한 스타일의 공연 좋아하시면 대환영하실거예요." 라고 하면 자연스레 해결되지 않을까요?ㅋ 짝사랑남자분이 여친이 없으면 정정멘트가 나갈 테고, 있으면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지면서 라곱순님의 짝사랑은...ㅠ
      • 스마트폰이라 실수로 등록버튼이 눌러져서ㅠㅠㅠ 암튼간 제 생각엔 이런 식으로 은근히 대놓고 얘기하는 게 뻘쭘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정확할 것 같아요.
      • 아 긍데 저 실례지만 글이 넘 귀엽고 읽는 저도 설레이네요!ㅋ 짝사랑님께 현재 만나는 사람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아좌!!!
    • 글루건님 리플 감사합니다. 써 주신 예시문을 토대로 잘 작성해서 (혼자 보러가요^^), 잘 연습해서! 자연스럽게 물어볼게요. 그리고 "잔잔한 일상에 은은하게 출렁이는 행복"이라는 표현이 딱이에요. 저는 그냥 이렇게 두근거리는 기분 자체가 너무나 소중하고, 진심으로 행복하더라고요. 꼭 정말로 연애를 하고싶다는게 아니라요. :-) 그래서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그냥 이렇게 지금처럼 계속 짝사랑이라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기를...(=그분이 짝이 없으시기를!)
      • 아 감사합니다 칭찬받으니 기분 좋네영 XD

        라곱순님 긍정적 답변 들으면 나중에라도 후기 올려주세요!
    • 이런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친절하시네요.여자친구분이 참 좋아하실것같아요.'

      늦은 시각 급댓글 달아보고싶어서 몇페이지 지난글이지만 달아봅니다.;;;
    • 신이치 님 감사합니다^^ 부디 이번 시도(?)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같이 애인 유무를 안 드러내는 사람도 은근히 많답니다. 그냥 있을 수도 있다는 건 전제로 두시는 게 좋죠.
    • 리플 뒤늦게 보았습니다. 오늘 물어볼 생각인데... 조금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그냥 그분이 짝이 있으신 분인지 아닌지만 알고 싶어서요^^;; 잘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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