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식물을 사서 집안에 놔뒀더니, 초파리를 포함한 날벌레들이 정말 없어졌어요!*.*

 

아무리 창문을 닫고 방정리를 해도, 요즘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날벌레들이 자꾸 생기더라고요.

 

특히 제가 뭐 좀 먹으려고 뜯기만 하면 귀신처럼 달라붙습니다ㅠ.ㅠ 오죽했으면 제가 과자를 밖에 나가서 먹고 들어왔겠어요.

 

탄 냄새도 참아가며 목초액도 뿌려봤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결국은 어디서 식충식물이 벌레 잡는 데 좋다는 말을 듣고 양재꽃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끈끈이주걱(카펜시스) 하나만 사오려고 했는데, 네펜데스도 보니 벌레를 잘 잡을 것 같아서 결국 두 종류를 사왔어요.

 

돌아오자마자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끈끈이와 네펜데스를 놔뒀어요. 네펜데스는 원래 줄기가 길어서 벌레 잡는 주머니인 포낭이 아래로 길게 늘어져 있어요. 그래서

 

화분에 달린 고리를 제 키보다 조금 낮게 매달아놨지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네요. 아까 저녁을 먹을 때도 다가오는 벌레들이 없는 거있죠. 물론 식충식물로 벌레들을 몽땅 다 잡을 거라는 기대는 안 하는게 좋다고 들었는데도요.

 

두 식물들을 살펴보니 카펜시스의 점액에도 죽은 벌레가 좀 붙어있고 네펜데스 안에도 벌레가 몇 마리 들어있어요(물론 사기 전부터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어떤 분들 식충이는 포충력이 너무 좋아서인지 집안의 벌레가 싹 다 없어졌다는 경우도 있고, 다른 어떤 분들은 관리를 잘못해서 그런지 별로라고도

 

하네요. 살 때도 잘 살펴보고 데려와서도 잘 관리해줘야 하나봅니다.

 

 

    • 식충식물 사 두면 오히려 주위에서 벌레가 꼬인다는 소리도 있던데, 사실일까요?
    • 오오 신기하네요. 관상용으로 예쁘면 금상첨화일텐데.. 아니 이미 벌레 조각등이 붙어있는 시점에서 관상은 물건너 가는건가..
    • 오호...식충식물이를 길러볼까요.....
    • 네펜데스가 파리지옥인가요? 식충식물 얘기로만 듣고 실제로 본 적 없어요. 그런데 심지어 팔기까지 하다니 신기해요.
    • 신기하네요.. 키우기 까다롭다고 들었는데 실제도 그런가요? 흙도 산성흙에서 키워야한다고 들었는데
    • 강태공/파리지옥은 따로 있더라고요. 네펜데스는 작은 주머니가 달려서 벌레를 그 안으로 유인하네요. 벌레시체가 안 보이니 관상용으로도 좋은듯
    • 와. 신기하네요. 그런데 식충식물이 벌레들을 못먹게 되면 죽나요?? 겨울같은 때는 따로 잡아줘야 하는 것인지 궁금해요.
    • carcass/네, 피트모스랑 펄라이트가 섞인 흙이어야 하는데 요즘은 꽃파는 데가면 미리 다 섞어놓은 걸 판다고 하는군요
    • 루아/애매하네요ㅠ.ㅠ 식충이들이 꿀같은 점액의 달달한 냄새로 벌레를 유인하는 건 맞아요. 집이나 방문을 닫아놔야 할 것 같군요.
      bittersweet/어차피 물을 줘야하는 식물이고 주영양소가 물이라서 잡아줄 필요는 없다는군요. 종류에 따라 겨울잠(?)을 자는 것도 있대요.
    • 오. 좋은 정보!!! 저도 사야겠어요 회사에 갑자기 날벌레들이 들끓어서-_-;;
    • 제 지인이 키웠었는데, 치즈 먹는데요.
    • 겨울잠도 자고 치즈도 먹는 다니 오...신기해요.
    • 물고기결정/그런데 쇠고기나 치즈같이 기름진 걸 주면 포충낭이 빨리 썩는다고 하네요.ㅠ.ㅠ
    • 식충식물은 식물중에서도 키우기 까다로운 종류로 알고있어요.. 근데 뭐 해봐서 나쁠건 없죠.. ^^;; (병주고 약주기인가;;)
    • 레옴/종류에 따라서는 어려운 것도 있어요. 끈끈이주걱같은 건 다른 식물이랑 비슷해요. 저면관수만 빼면....
    • 와 신기하고 징그럽고..*.*
      저도 네이버에 초파리박멸로 검색하면 나오는 초파리지옥 (신과일+종이컵+랩+빨대)를 3개 만들어서 놔뒀더니 한 이틀은 전혀 효과가 없다가 어느순간 한마리도 없어서 앗!!!하고 놀랐어요.
      밥먹을때마다 입가에 몰려서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 감축드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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