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픽션' 보고 생각난 몇 가지.

앞에 러브픽션 이야기가 나오니... 전에 하려다가 만 이야기 몇가지.


72년생 남성이라는 전계수 감독/시나리오의 취향이 많이 묻어나는 영화 같더군요.






1. 시종일관 나오는 하정우의 나레이션.


영화 '어바웃 어 보이'에서 나오는 휴 그랜트의 속마음 나레이션과


80년대 후반 남성들에게 '헌팅'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줬던 최양락 옹의 '고독한 사냥꾼'


-제대로 된 영상이 이거 밖에 없더군요.(제대로 된 영상 있는 곳 아시는 분 제보 바람. 이건 초반만 대사 나오고 나머진 조관우 노래임.)



언제나 오프닝 멘트는 


'내가 이 카페를 찾는 이유는 뭔가 좋은 일이 생길거 같은 기대 때문이지.'


-여성 출연자와의 썸씽, 웨이터 전유성의 난입-


그리고 마무리는 그 여성의 남친이 오거나 해서 '에구 에구 그날 난 먼지가 나도록 맞았다~' 하면서 끝나죠.ㅎㅎㅎ







2. 베르캄프 드립, 맨유 경기 드립.


한때 축구를 좀 좋아한, 이 장면이 인상적이였던 분이 아닐지...



아니면 이 장면이나.




어쨌든 주말 예능 EPL을 즐기는 남성분이라는 거.ㅎ






3. 영화 속 액자소설


약간 미술관옆 동물원의 액자소설도 생각났고요.


그 소설의 7-80년대 방화스러운 모습은 다찌마와 리 같은 것도 생각났어요.


근데 좀 더 느와르 스러웠죠. 씬시티 스러운.


김희라씨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영화가 딱 저렇지 않았는지...








결론은 저는 꽤 재밌게 봤던 작품입니다.


근데 영화가 너무 길었어요. 조금 더 콤팩트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


    • 시청률 전문가님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 휴업이신가요.
    • 중후반까진 그래도 킬킬거리며 보는 맛이 있었는데
      후반부 와서는 그야말로 '뭥미'였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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