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보고 울었어요

낮에 정말 조그마한 아기를 봤어요. 5~6개월 정도 되어보이는 아빠 품에 안긴 작은 아기었습니다.

아기가 정말 예뻐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는데, 순간 당황스럽게도 눈물이 줄줄 나오더라구요.

화창한 일요일의 봄 날씨와 잘 어울리는, 이제 막 기나긴 인생을 시작하려는 어린 생명이란것 자체가 

눈물 날 정도로 예쁘고 소중하다는 걸 

순간 온몸으로 느껴서 그랬나봐요.


그러다가 며칠전 듀게 글 복습하는데...

듀게의 많은 어머니들이 올려주신 모유 수유의 생생한 글과 리플을 보면서 

또 모니터 앞에서 줄줄줄.... 눈물을 흘러서 

울집 개가 옆에서 얼른 제 얼굴을 낼름낼름~~ 해주었습니다. (개 키우신 분들은 이해하실듯) 


뭔가 호르몬이 복받치는 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물론 며칠 후면 다시 잠잠해지겠지만... 빨리 지나가기를.



    • 호...혹시 축하할 일이라도...? ㅋㅋ

      애기들은 너무 연약하고 예뻐요.
      저렇게 이쁜 애들이 크면 나중에 속 썩이고 말 안듣고 하겠죠..?
    • 저도 모유수유 글보고 울었네요.

      울엄마의 쳐진 가슴이 다 우리 남매때문이라 생각하니 막 눈물나더군요.
    • 생강쿠키 / 에이, 축하할 일이라니요, 전혀^^;; 연애경험 전혀 없는 모태솔로녀 입니다.
      뜬금없지만 앞으로 계속 혈소판 헌혈만 하려고요. 여자분들은 많이 못한다니. (왜 뜬금없냐하면... 음. 아닙니다.)
    • 저도 조금 전에 제 아이들 보면서 눈물이 날 뻔 했어요.
      대체 왜 이렇게 안자는거야...! ㅜㅜ
      • 주니어들 보고싶어 눈물 찔끔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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