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콜리아, 과장이 아니라

정말 영화 보고 토했습니다;

 

스크롤  다 올라가고 불 켜진 뒤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사실 영화 보기 전부터 몸 상태 그닥이었는데 수습하려고 직전에 뜨거운 커피 원샷하고 들어간 것도 악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어지럽고 미식거려서 낮에 빵 쌌던 비닐을 꺼내 손에 쥐고 봤습니다. 여차하면 (...)

 

너무 힘들었지만 영화가 일면 굉장히 아름다워 중간에 나가기는 싫었고요.

 

감독 전작들도 보면서 내내 몰린다는 느낌 받았지만 이 영화 정말 끝입니다 orz 

 

집에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읽은 책 '2011 제2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도 거의 디스토피아 돋고

 

요즘 머리 한켠에 '파국'이라는 두 글자가 깜빡깜빡.

    • 내일 보러갈건데 비슷한 후기가 적지않아서 걱정되네요. 어둠속의 댄서 핸드헬드 보기도 힘겨웠는데; 의외로 안티크라이스트는 중간중간 가끔 놀라면서 무난하게 본 것 같네요.

      월요일 출근을 위해서 저녁시간 영화를 낮시간으로 바꿔야할까봐요;(
    • 으하하하. 보고 싶어요. 근데 제 컨디션 유지가 아주 중요해서 (애엄마) 몸상태 봐가면서 볼까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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