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겸 아기사진] 출산 후 113일째.. 그리고 늦은 감사인사.

안녕하세요.

 

예전에, 임신 초기와 출산 직전에 각각 한 번씩.. 게시판에 글을 올렸던 무명 회원입니다.

예기치 못했던 임신 소식에 혼란스러움,

지독한 입덧에 태아에 대한 원망스러움,

그리고 출산을 앞둔 두려움까지..

 

멘붕 상태에 올렸던 글들에, 여러 듀게 회원분들이 따뜻한 답글을 남겨주셨지요.

지난 1월 말, 뱃속에서 그렇게나 뻥뻥- 발길질 해대던 아들 녀석이 세상의 빛을 보았고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그렇게 백일까지 무사히 자라주었습니다. 저야 뭐.. 육아의 헬게이트로 들어왔지만요. ㅠ_ㅠ

 

늦게나마, 그 때 격려글을 남겨주셨던 듀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아들 녀석 사진 몇 장 올리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그런데 게시판에 사진 올리는 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벌써 몇 번째 시도인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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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 무렵. 아기들의 국민장난감이라는 애벌레를 너무나 사랑해 주시는 아드님.

    

   침대에서도..

 

 

 

+ 바운서에 앉아서도 함께,

 

 

 

 

+  문제는 백일 무렵부터 시작된 노출증입니다. 하여간 뭔일만 있으면 윗도리를 훌러덩~

    배고파도 훌러덩~ 화가 나도 훌러덩~ 신바람 나도 훌러덩~ 훌러덩 훌러덩~

 

 

+ 거대한 두상감자발가락들의 소유자인 아부지 까꿍개그에 숨이 넘어가는 아드님.

    감자발가락은 고대로 유전되었더군요..... (거대한 두상만은 제발 아니길 기도하는 심정)

 

 

+ 마지막으로 뒤집기 사진.

   아드님이 뒤집기의 신세계를 맛본 뒤부터, 때아닌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뒤집다가 침대서도 뚝- 바운서에서도 뚝-  

   자다가도 뒤집 뒤집 뒤집하는 바람에 숨막혀 죽을까봐 전전 긍긍.. 좋은 방법 없을까요? --;;

 

 

 

    • 아이코, 아기가 넘넘 귀엽네요!!!
      • 고맙습니다.. 새벽까지 수유하시느라 미선나무님도 힘드시죠? 푹 주무세요~
    • 아가 넘 귀여워요 ^^ 딱 한 달 남짓된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언제 저렇게키우지? 란 생각과함께 부러움이 샘솟네요^^
      • 헉. 따님 생후 한달이면 한창 힘드시겠어요.. ^^; 곧 신생아티 싸악 벗고 포동포동 귀여워질 거예요. 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고맙습니다.
    • 사진 찍는 법을 아네요 ㅎ
      완전 귀요미 ㅋㅋ
      • 아마 좀 더 크면 2호기같은 어여쁜 여동생이 없어서 시무룩할지도요.. ^^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아 천사같이 귀여워요♥ 카메라를똑바로쳐다보는눈빛이 너무진지하네요
      • 밥먹을땐 더욱 진지합니다.. 눈이 사팔이 되거든요. 고맙습니다. ^^
    • 잘생겼네요 ^^ 훌러덩이라니 귀여워라.. 저희애는 저 애벌레에 관심없어해요 ㅠㅠ 뒤집는건 다른 방법은 모르겠고 가능한한 넓~은 공간을 제공해주면 됩니당.
      • 아.. 그렇군요. 네 살까지 쓸 수 있다해서 아기침대 큰 걸 주문했는데도 공간이 부족해 그런가봐요. 귀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예쁜 아기를 보니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아
    • 에고, 웃는 얼굴이 너무 귀여워요. 제 딸은 저 맘때 잘 웃지 않았는데 웃는 표정을 보니 더 큰 애기 같아요.^^
      그리고 뒤집기 시작하면 시도때도 없이 할 겁니다. 제 딸도 침대에서 한 번 떨어졌어요. 방법은 별 거 없습니다. 침대가 아닌 바닥에 두거나 아님 침대 옆에 가드레일을 설치하세요. 또 만약을 대비해서 쿠션이나 담요 등등을 침대 옆에 놔둬도 괜찮을 거예요.
      아기가 자기 옷 만지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나보네요. 밑에 똑딱이 단추 있는 바디수트를 입으면 괜찮던데요. 안아줄 때 옷이 올라가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육아는 분명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영원의끝님도 힘내시고 이제 200일을 달려보아요.(제 아기는 내일이면 200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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