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쿠키 만들기 후기^^

음 아가가 낮잠에 돌입해 자판소리 죽여가며 후기 올려요.(헥헥)

 

이유식 만들랴 밥 챙겨먹으랴 바빠서 대충 둥그렇게 빚어 구웠더니

많이 퍼진다는 코멘트를 어디선가 읽었는데 이 레시피는 아니었나봐요. 거북이 등처럼 둥근 반구 모양으로 구워지더군요.ㅡ,.ㅡ;;

두툼해 덜 구워져 5분 더 구웠어요. 소프트쿠키같은 스타일이 됬네요..그리고 생강맛은....(두구두구두구,,)

 

안 매워요^^히힛.

작은술 하나짜리 레시피에 세 술을 넣어도 맵진 않아요. 다만

은근한 쓴맛이 살짝 도네요. 그리고 왕 안 달아요.

근데 안 달아서 덕분에 손이 무지하게 가요.ㅜㅜ 임신살도 못뺐건만.. 밥 먹고 나서도 큰 거 다섯개나 먹어치움;;;

남아도는 유통기한 임박한 전분을 밀가루의 30%정도 넣었더니 입자가 엄청 곱군요.

 

두번째는 시간없는 와중에도 둥글게 빚어 납작 눌렀건만  넙대대한 자라등?모양으로 궈 지네요.ㅡㅡ

세판째는 집에 돌아다니는 쿠키커터 네모진 걸로 잘라 구웠어요. (네 오븐팬이 작아 한 번에 일곱개만 구울 수 있거든요)

네판째는? 그냥 넓게 민 반죽, 칼로 대충 잘라 지금 굽는 중입니다. 쿠키커터에 반죽이 붙어 늘어나고 손에 묻고;;;귀찮아서요.ㅡ,.ㅡ

 

쿠키는 잘 안 굽고, 구워도 너무 달아 동생이나 주고 그랬는데

안 달고 생강향 술술나니 저 혼자 다 먹겠네요.

생강쿠키의 시중유통제품의 맛이 대충 상상이 가네요.

전 계피가루까지 추가해 더 그럴지도요 (계피도 왕 좋아함)

 

근데 입에서 생강냄새는 안나요. 더 먹어야 나나??

다음에 기회되면 생 생강 갈아넣는 레시피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세 술이지만..먹다보니 역시 약하다는 생각이;;;말린 가루라 그런듯.

지금은 역시 손 많이 가 패쓰.

 

생강쿠키님 미안해요 글쓰면서 벌써 반 먹어치웠;;;;;

 

푸드덕~!

 

 

    • (날라가는 부엉이 꽁지 잡고 늘어짐) 혼자 먹지 말고 저도 좀 주세요오오오오~
      ㅎㅎ 맛있게 드셨다니 제가 다 뿌듯합니다. 갓 구운게 최고죠.

      생강쿠키 굽는거 설렁설렁하시는 분은, 그냥 손으로 동글동글 말아서 둥그런거 턱 던져서 굽다가
      중간에 꺼내서 나무 주걱으로 턱 한번 눌러만 주고 꺼내니까 예쁘게 크랙이 간 쿠키 나오던데요 ㅎ
    • 아항,중간에 거내 한번 눌러주면 되는 거군요. 덕분에 전 거북이등 쿠키.ㅡ,.ㅡ;;
      그러나 바빠서 패쓰.으흑.
    • 맞아요, 딱 생강쿠키님 설명대로 했죠. 얼음물에 잠깐 담근 찬 손으로 빛의속도로 주물럭거려서(손에 전혀 안 묻었어요) 대강 둥그런 모양만 만들어 굽다가 중간에 전뒤집개로 궁디팡 한번씩 해주니까 되더라고요.
    • 궁디팡~ ㅋㅋㅋ 이런 능력자님들 같으니!!
    • 생강쿠키님, 전 생강쿠키만들면 푹 퍼져서 쿠키식감이 쫄깃하게 되요. 덕분에 모양이 늘 쿠키끼리 붙어서 떼어내느라 삐뚤어진 사다리꼴 쿠키. 반죽할 때 최대한 빨리 설렁설렁 할려고 하는데도 예쁘게 크랙간 쿠키 넘 어려워요. 생강쿠키는 설탕뿌려 구워서 달달한 맛으로 먹었는데, 안달게 해도 맛있군요.
    • ㅋㅋ 여기저기서 나오는 간증글들.

      28번님, 레시피에 따라 다르기는 한대 일단 설탕대신 꿀이나 물엿쓰면 더 쫀득거리구요.
      쿠키는 아무래도 버터 너무 녹여도 퍼지기 쉽구요. 반대로 설탕은 덜 녹으면 쿠키가 옆으로 퍼져요.
      반죽에 설탕이 가루로 많이 남아있는채로 구우면 설탕이 퍼짐성을 높인대요.
      버터 크림화할때 설탕을 충분히 녹여주세요. 반죽할 때 너무 치대어도 좀 쫀득거려요.

      결론: 생강쿠키는 설렁설렁 대충 휘리릭 해서 대충 먹어야 맛있다니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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