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다리를 절뚝거려요 ㅠ_ㅠ 도와주세요

 다섯살 말티즈의 슬개골 탈구 경험기-_-였어요...

혹시 슬개골, 탈구, 등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은 바로 지금/다음날 병원 가셔서 검사 받고 오시길 바랍니다. 다행히 저희 개는 2단계 정도(4단계가 제일 심하고)라서 수술하지 않고 약과 적절한 통제로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강아지가 아파서 절룩거리는 걸 보면 정말로 마음이 째지더라구요. 

    • 하룻밤사이에도 잘못되는경우를 많이봐서요ㅜㅜ긴급한상황일수도있어요 인터넷에 검색해서 24시간동물병원에가보시는게 나을것같아요...
    • 저도 지금 당장 병원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 녀석들이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고통을 잘 참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바로 병원에 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큰 일 아니길 바랍니다.
    • 하루 이틀 냅둬보셔요. 괜찮아지는 경우도 많아요. 통증이 걱정되어 진통제 처방이라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지만,
      강아지는 그 부위에 통증을 느끼지 않으면 말썽난 곳을 마구 사용합니다. 더 나빠질 수 있어요.
      제일 주의할 것은 발바닥에 털이 덮히지 않도록 하는겁니다. 한달에 두어번 미용실에 가서 그것만이라도 반드시 처리해 주어야 합니다.
      나이들어 관절이 망가지는 제1의 원인이거든요.(사람이 얼음판 처럼 미끄러운 곳을 항상 걸어다니는 것과 같답니다.)
    • 꾀병부터 탈구까지 스펙트럼이 넓어서요. 병원 데리고 가보셔야 알 수 있을 겁니다.
    • 일단 못 움직이게 해 주시고요. 내일 아침에 병원 문 열자마자 가셔서 엑스레이 찍어 보세요. 슬개골탈구는 말기라도 관리 잘 하면 수술 안 해도 잘 살 수 있어요.
    • 저희 강아지도 애기때 그런 적 있어요. 하루만에 갑자기요.

      바로 병원에 데려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수술해야된다며 날짜까지 잡더라구요. 애기를 수술시키는 게 걸려서 엑스레이 사진 받아가지고 다른 병원에 들러 물어보니, 수술할 필요없다고, 피곤해서 근육이 잠시 경직된 것뿐이라고 하더군요. 신기하리만큼 곧 멀쩡해졌어요. 의사가 바가지(?)씌운 거죠.



      아침에 바로 병원에 가시되, 믿을 만한 곳으로 가보시구요, 다른 병원도 한두군데 더 가서 소견을 들어보세요. 비양심적인 동물병원이 넘 많더라구요ㅠㅠ
    • 저희 강아지도 가끔 그러는데 금방 또 괜찮아지더라구요. 침대나 쇼파같이 높은 곳에서 절대 뛰집어내리지 않게 하시고 집에서 공 던지기 놀이하지마세요. 달리면서 장판에 미끄러지는고 그러는게 정말 안좋대요
    • 오늘 하필 강아지 데리고 슬개골 탈구 상담하러 병원에 갔다 왔는데 이런 글이 -ㅅ-;;

      슬개골 탈구는 4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어디 가면 무조건 수술부터 시키고 어디 가면 잘 관리하며 무리한 운동 시키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내버려두는 것이 더 낫다고 하고..말들이 다 달라요. 저는 암것도 모르고 24시간 고액 병원에서 열라 비싸게 부르며 무릎 빠졌다고 다리 수술 해야 한다고 하길래 좀 싸게 해주는 병원에 가서 냅다 수술을 시켰는데 (정확히는 어머니가 데리고 가서 수술을 시켰는데..-_-;) 나중에 알고 보니 수술할 필요가 전혀 없었는데 다리를 또각 짜르고 철사로 이어붙였더군요;; 알고 보니 그 병원은 가장 극단적인 시술만 채택하는 (무조건 수술 ㄱㄱ) 곳이라고.. 오늘 간 병원에서 말 들어봐도 그렇고 강아지 많이 키워보신 분이 보기에도 그렇고, 애초에 수술할 필요가 없었다고..

      많이 우울했습니다; 멀쩡한 강아지 다리를, 지레 겁먹고 별다른 정보도 없이 그냥 째버려서..;;

      다리가 실제로 많이 상했으면 수술하는게 당연하지만 그런게 아니라 저처럼 그냥 멋 모르고 정보도 없이 아무 의사 말 듣고 수술 쫭! 하시지는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남깁니다; 잘 알아보시고, 최대한 자연상태로 두고 관리 가능하면 그렇게 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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