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론 보는데 쉘든 캐릭 너무 화납니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는건지 이 정도면 소시오패스 아닙니까? 어쩜 이렇게 이기주의의 극치를 달리는건지 예 저도 뭐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이미지인지는 몰라도 최소한 쉘든같은 사람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쉘든캐릭이 이렇다는건 알아요 또 그게 극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긴 하지만 적당히라는게 있잖아요.. 완전 도를 넘어서는것 같은데 시트콤 너무 재밌고 한데 쉘든땜에 빡쳐서 더 못보겠네요

 

제가 친구들한테 쉘든캐릭 말도 안된다고 하고 또 그걸 받아주는 주위 사람들도 웃기다고 하니까 저만 화만나서 씩씩하는 형국인데 제가 진짜 열받는거는 쉘든도 쉘든이지만 레너드거든요 같이 사는 사람인데 쉘든한테 약점이라도 잡힌건지 완전 몸종 아닙니까? 쉘든 성격 다 받아주고 이해가 안가요 현실에 쉘든같은 사람은 있어도 레너드같은 사람은 없지 않나요?

 

근데 주위 사람들 다 그러려니 하고 저만 흥분하는 상태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ㅠㅠ

 

 

 

 

    • 3시즌 끝에 보면 레너드가 왜 쉘든 하는 거 다 참아주고 사는지 나올거에요. 4시즌 후반이던가? 그리고 이후에는 레너드, 하워드, 라지가 쉘든 없이 놀게 되어서 처음엔 신나하다가 나중엔 심심해하는 에피소드도 있어요.ㅎㅎ 분명 내 주변에 있으면 싫은 사람이지만 막상 있다가 없으면 허전하긴 할 듯..
    • 사실 빅뱅이론 초반쯤엔 쉘든이 이렇게까지 미친 캐릭터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천재는 주변사람이 떠받들어주니까 목숨부지하고 사는거죠. 셜록을 예로 들어봐도

      셜록은 소시오패스지만 왓슨이 다 받아줌
      셜록은 소시오패스지만 형이 영국그자체라서 커버쳐줌
      셜록은 소시오패스지만 허드슨 부인이 살림살이 챙겨줌
      셜록은 소시오패스지만 레스트레이드가 셜록말은 그래도 들어줌
    • 아 사연이 있는건가요? 감사합니다 당장 찾아보겠습니다
    • 쉘든은 이제 뭐 그러려니 하는데, 5시즌 후반 들어 에이미랑 베르나뎃 망가지는 게 참 견디기 힘들더군요. 캐릭터 일관성이 없어지고 있어요.
    • 쉘든이 그런 캐릭터라서 그런지, 이번 시즌 마지막 장면이 전 좀 감동적이었어요. (짧은 장면이지만 여기다 적으면 그래도 스포겠죠?) 짜식. 너도 마음 속으로는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감동이. ㅎㅎ
    • 쉘든이 슈퍼히어로 세계에 가면 로키가 됩니다. 그때는 레너드가 아니라 토르가 챙겨주죠.
    • 저도 쉘든 좋아요. ㅎㅎㅎ 그게 왜 그렇냐면, 어리광부리고 이기적인 사람이긴하지만, 뭔가 그게 상당히 체계적이며 이유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순간의 기분에 따라 그 신념이 좌지우지 되지도 않으니 어쩌면 예측가능한 똘아이라서 그런듯 ㅎㅎㅎ
      게다가 레너드 하워드 라쥐가 깔 때는 또 아낌없이 까주니까 상쇄가능하죠.
      • 아 맞아요! 쉘든이 좋은 이유가 바로 이거였어요.
    • 전 쉘든 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던데(...)
      하지만 초반에는 저도 많이 화 내고 싫어 했어요.
      근데 계속 보다 보면 좀 이기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런 어리광쟁이 내 조카(?) 같은 기분이 듭니다.
    • 저도 1시즌 정도까진 뭐 저런 게 다 있냐 하는 기분으로 봤는데
      지금은 그냥 귀엽기만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아주 나중에 나중에 하워드가 쉘든의 약점을 잡아 괴로운 일을 시켜댈 때 베르나데트라는 캐릭이 그래요.
      '쉘든은 상처를 줘도 그게 왜 상처가 되는지 정말로 모르는 사람이잖아.'
      뭔가 더 허를 찌르는 문장이었는데 생각이....ㅜ

      그런거죠 쉘든은 정말 사고체계가 일반인과 다른 사람이란 설정이니까요.
      보다보면 뒤로 갈수록 쉘든이 나름의 방식으로 친구들을 이해하려는 과정도 나오고 도움도 주고 변화도(?)하고 그래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메뉴얼처럼 '상대가 상심해서 찾아오면 따뜻한 음료를 줘야 한다' '근데 왜 그래야하는진 몰라'
      따위지만 그런 노력이 가상하죠.
      다른분들 말처럼 친구들이 쉘든을 놀려먹는 장면도 많고요.

      어쩌면 어린아이같은 느낌이라 쉘든이 민폐 캐릭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악의가 없잖아요. 지가 뭘 잘못했는질 몰라 ㅋㅋ 그리고 소시오패스 맞다고 봐요. 근데 소시오패스나 싸이코패스 자체가 나쁜게 아니니까요.
      그런 성향이 특정 방향으로 엇나갔을때 범죄자가 되는거지 모든 소시오패스나 싸이코패스가 범죄자인건 아녜요
    • 5섯살 남자아이가 가질법한 이기적인 면이라고 생각하니 어느 정도 납득이 되긴 하네요 페니땜에 계속 보긴 봐야겠어요
    • 참고로 빅뱅 파일럿 에피소드 찾아보시면 캐릭터 설정이 좀 달라요. 재미는 별로 없습니다만....(미방영분인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전 오히려 그거보고 지금 쉘던이랑 페니의 중요성 실감. 페니 역할 배우가 달라요 파일럿에서는.
    • "예측가능한 똘아이" 라는 링고님 말씀에 동감해요.
      레너드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뒤로 갈수록 레너드도 쉘든에게 적응해 가는 모습이 보여요.
      아무리 쉘든이 귀여워도, 이 시트콤에서 가장 성격 좋은 건 레너드.
      그런 룸메가 있다면 평생 함께 살고 싶어질텐데 말이죠..
    • 레너드가 오냐오냐 받아주는 부모식이라면 페니는 나중에 툭툭 받아치고 조금은 무관심한 엄한 부모? 쯤으로 진화하죠 전 이 둘이 자아내는 장면이 너무 좋아요 ㅋ
      쉘든을 조련? 하는 유일한 캐릭이었는데 나중에 베르나데트가 등장하면서, 쉘든 다루기의 새지평을 보여주고..
      에이미는 쉘든을 유도?하는 식으로 원하는 바를 얻어내죠. 라지는 쉘든과 웬만해선 충돌하지 않지만 한번 붙을땐 확실하고 유치하게 붙는 친구같은 느낌,
      쨌뜬 빅뱅이론이란 시트콤의 원동력이 쉘든이니까요. 이 과장된 캐릭터가 없다면 시트콤이 성립이 안되죠.
    • 전 쉘든은 귀여운데 오피스 1시즌 첫 에피소드를 보고 마이클 캐릭터가 너무 싫다고 생각해서 개그코드에 공감할수가 없었어요! 지금까지도 오피스는 안보고 있지요.
      분위기를 전혀 못 읽으면서도 자기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꼰대 아저씨 같아서 싫었어요..
    • 제가 오피스 보면서 지점장에게 느끼는 감정이랑 비슷한 것 같네요. 게다가 제가 입사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정말 무서울 정도로 끔찍했습니다.
    • 저는 제일 짜증났던 인물은 아무래도 프리야가.. 이건 그저 페니가 얼마나 대인배였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캐릭터였나 싶을 정도였어요.
      쉘든이야 완전 어린애같은게 나름 귀엽기도 하고, 친구들도 마냥 이해해준다기 보다도 (물론 손해보는게 많지만) 이런 친구를 다룰줄 안달까 그런 느낌이에요. 쉘든은 좀 심한 경우긴 하지만 주위에 이런친구들 하나쯤 있지 않나요? 성격괴팍하고 이기적인데 적당히 맞춰주면서 친구로 지내기엔 썩 나쁘진 않은..
    • 음? 저는 레너드도 나름 민폐형이라고 생각해요. 여자 바뀔 때마다 집으로 데리고 오잖아요. 쉘든이 아무리 동거인 계약 조항을 들이대도 그것만큼은 고치지 않죠. 저는 쉘든이 워낙 특이하기는 해도 레너드가 일방적으로 당하고 받아주기만 하는 친구는 아니라고 봐요.
    • 염통/ 저도 오피스는 시즌2부터 재밌던거 같아요. 사실 캐릭터들이 다 짜증나는 구석이 있는데, 보다보면 미운정이 들어서 웃겨지는 것 같아요.
    • 3시즌22편을 봤는데 레너드가 쉘든이랑 같이 사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네요^^;;
    • 빅뱅이론은 쉘든의 성장드라마에요.
      너무 노여워마세요.
    • 저 진짜 완전 공감요.... 지금 나온걸 다 봤지만 그래도 정말 쉘든은 너무 짜증나고 미치겠어요....
      웃기지도 않은데 정말 불쾌해요.
      셜록과 달리 쉘든은 싫은 이유는 아마, 쉘든이 잘났다는 걸 감화시켜 주지 못해서인 것 같아요.
    • 쉘든의 캐릭터는 상당히 흥미로워요 저한테는. Ringo님의 말처럼 체계가 있고. 쉘든의 특징은 상식에 해당하는 부분은 '사회적 관례야' or 논리적으로 들어갈수 있는 부분이 크죠. 단순히 꼴통처럼 우기는게 아니라서. 전 쉘든 때문에 여러가지 당연히 그렇지 않나 하는 부분을 다시 생각할수 있는 거리를 던져줘서 좋아요. 심지어 개독같은 쉘든엄마와의 대화도 무지 재밌죠. 서로의 믿음/사고체계에 도전하는게.. 친구들과의 관계도 보완하는게 많아서 재밌구요. 단순히 직장동료와는 다른 이야기를 할수 있겠지만 친구와의 관계에선 인내할수 있는 부분이 더 크지 않나 싶어요.

      근데 저한텐 시즌5에선 긴장감이 쫌 떨어지고 반복인거 같아서 이 시리즈가 어디까지 갈까가 궁금해요.
    • 저는 쉘든을 싫어할 수 있다는데 오히려 문화적 충격을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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