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게이친구와 태국에서.

동갑내기 대학동기랑 태국으로
여행을 왔어요!
여기저기 같이 돌아다니다가 4일전인가?
둘다 평소엔 잘 마시지도 않던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하더니, 저에게 무엇인가를
말할까말까 깊게 고민하더라고요.
뭐냐고 그냥 이야기하라고 했더니
커밍아웃을 하더군요. 자기 게이라고.

별로 상관없었어요.
쿨한척하는게 아니라, 동성애자들에
대해서 평소에 별 편견이 없었거든요.
솔직히 이야기하면 오히려 궁금했달까?

친한 이성 친구도 아니고 동성친구에게
커밍아웃을 할까말까 많이 망설였다고
하더라구요.
애초에 그 친구가 남자를 좋아하던 여자를 좋아하던,
사탄 숭배자나 가학성 변태라 해도
좋아하는 친구였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다고, 괜찮다고.
오히려 제가 말실수해서 상처받을까봐
조심스럽긴 했지만 아무렇지 않다고
이야기해줬어요.
덕분에 편해하는 친구 모습 보고
다행이다 싶기도.

그래도 별로 게이바나 게이클럽 같은 곳은
별로 가보고 싶지않았는데,
친구가 너무너무 가고 싶은데
혼자 가면 심심치 않겠냐며 거의 끌려왔어요.
다행이 와이파이가 되는지라 듀게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

생각보다 재밌군요!
남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뿐, 여성분들도 계시고
그냥 일반적 클럽 분위기네요.
오히려 더 가식없이 노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 멋져보인다는 +_+

그래도 여기저기 구경다니다가
시끄러운 음악에 지치기도 하고 그래서,
듀게에 글 남겨요 히히
    • 히히 재밌게 놀다 오세요^^
    • 얄팍한 인맥으로 여자 못 들어가는 이태원 게이바 가본 기억이 나네요.사장님이 너그러우셨죠..
      즐겁게 놀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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