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 통신사들은 유독 단골들한테 박하죠?

저희 집은 어쩔 수 없이 온 가족이 다 SK를 씁니다. 하나로텔레콤 장기 고객이었는데, 요것이 SK브로드밴드로 이름이 바뀌고,

부모님이 SKT를 5년넘게 쓰셔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저랑 제 동생까지 몇년 전에 SKT를 쓰게 됐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손해같아요. 혜택이 정말 쥐뿔도 없어요.


우리나라 통신사는 3사 과점으로 이뤄져 있잖아요? 그럼 당연히 오래 가입한 고객이 더 오래 쓸 수 있게 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장기 고객일 수록 혜택을 팍팍 베풀어야하는 데 오히려 가입자 빼앗는 데만 혈안이 되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통신사 횡포가 한두해 그런 게 아니라 새삼 놀랄 일도 아니지만요! 아 정말 짜증나요!

핸드폰이 잔고장이 는데다가 약정도 끝나가서 핸드폰 바꾸려고 했더니, 기변은 번호 이동이나 신규에 비하면 아주 오라지게 비싸네요;;

통신사에서 아주 다른 데로 옮기라고 권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인터넷도 마찬가지에요. 저희 집은 10+N 년의 사용년수로는 정말 우량고객급인데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없어요....;;

장기고객할인이라면서 할인폭도 하나 마나 수준이고;;

오히려 1년마다 바꾸는 게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라에서 권하는 게 아니지만, 암묵적으로 다들 이러니 원.


그래요! 상처받는 건 저같은 호갱들이죠! ㅜㅜ





    • 통신사만의 문제는 아닐거예요.
    •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고 진정한 의미의 신규고객유치가 거의 불가능하니까

      남의 고객 뺏어와서 내 신규고객만들기라도 해야되는거겠죠.

      장기적으로는 뻘짓인데 이상하죠;
    • 저도 8년쓰던 인터넷 회사 1년마다 바꿉니다. ㅋㅋ 아무 혜택도 없더라구요. 미친녀석들이죠. 잡아놓은 물고기는 신경쓰지 않는거죠. 이게 현재 한국인들의 종특인 너죽고 나살자 경쟁방식이죠. 언제부터인가 한국사회의 만연한 정신이 되버렸습니다.
      조그만 동네에 비디오가게 생기면 한쪽에서 망할 때 까지 저가출혈 장사를 한다던지, 외화 수입부터 올림픽 방송권까지 한국인들끼리 출혈경쟁에서 어떤 선진국보다 비싸게 구입하는 등 자기까지 손해보면서 남 죽이는데 혈안이 되있습니다. 정말 불쌍한 민족입니다T.T
      특히 대박이 KT의 2G서비스 중단이죠. 2G사용자라면 아주 오래된 정말 고마워해야 하는 유저들인데 이들 싹무시하고 폐지시킨거 보세요. 지금 이들은 통화를 어떻게 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지금 인터넷 해지하겠다고 전화해 보세요. 그럼 바로 온갖 할인 혜택 조건을 제시할 겁니다.
      상담 직원에게 그래도 해지하겠다며 해지 절차 밟고 끊었는데 몇 분 후에 직급이 높은 남자 직원이
      전화해서는 상담 직원이 제시한 것보다 더 좋은 할인 조건으로 꼬시더군요.
      못 이기는 척 계속 쓰기로 했죠. 이게 장기 고객에 대한 그들의 이상한 대우죠.
      아무튼 투정을 부려야 뭔가 혜택을 준다니까요. 가만히 있으면 호갱님으로 봅니다.
    • LGU+도 요즘 요금이 19000원제로 바뀌었는데 그전 사용자들은 그냥 내야함ㅋㅋ 완전히 미쳤음. 이런게 한둘이 아님.
    • sk기본료가 10420원까지 떨어져서 가끔 고마운 생각이
    • skt 4회선 정도면 결합혜택 신청하면 인터넷+집전화 회선은 무료로 쓸수도 있을텐데요.
    • 은행이나 카드도 한군데서 충실히 쓰면 보상받는다 이것도 일종의 언플이죠. 체리피커처럼 좋은 혜택만 그때 그때 받아먹는게 이익입니다. 솔까말 100만원짜리 30년 고객보다, 1달된 부동산 부자를 더 쳐주는데가 금융권이죠. 옥션갈은 쇼핑몰도 자기네 직접 들어와서 사면 포인트도 주고 혜택도 많다고 하는데, 그것보다 에누리 같은 곳을 경유해서 싸게(알다시피 직접 옥션에서 검색하는것보다 더 쌈)사는게 더 이익임. 이런 사례가 너무 많아요.
    • 이게..결국 고객이 적극적으로 deal을 하면 찾아먹고 그냥 있으면 안주는 시스템같은데, 나처럼 소극적인 사람은 불리해요
    • 수프// 정부에서 제대로 된 가이드가 안돼는 것도 한 몫 하겠죠.
      생강쿠키// 어차피 신규고객 유치가 불가능하면 이탈이라도 막아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은 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사과식초// 3개회사가 있는 데도 경쟁이 그 경쟁이 아니에요. 고객 모실 때만 경쟁하고 다른 거에는 안 중에도 없음...
      jim// 본사 콜센터로 전화하면 안된다고만 하더라고요; 그냥 막무가내로 해지한다고 할 걸 그랬나
      stardust// 그럼 해지하고 다시 신규로 가입해야 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저희는 기본료 50% 할인이라서;;
    • 사과식초// 역시 미련하게 줄 때 기다리면 그게 바로 저같이 호갱이 되는 거군요. 태도를 고쳐먹어야겠어!
      김전일// 소극적이면 정말 불리해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하면서 말고
    • 현대사회에서 단골이란 개념은 없죠. 호갱이란 개념이 단골을 대체했습니다.
    • 저희 집도 SKT 3명이고 5년 이상 되어서 인터넷 무료로 써요. 대리점에 가서 신청하니 뭐라뭐라 말이 많았는데 본사에 전화하니 그냥 해주던데요.
    • stardust// 보니까 신규로 안 해도 되네요, 대신 할인혜택을 못 받네요
      nobody// 정말 그런 가봐요. 삐뚤어질테다!
      calmaria// 혜택은 겹치지 않으니까요.......
      사람// 호갱은 호갱호갱합니다....ㅡㅜ
    • 실적이 신규고객 유치로만 잡히니까요. 실적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 SK가 장기 고객에게 박하다구요?
      설마....
      온가족 할인이라는 국내 최고의 장기 사용자 우대 서비스가 있습니다.
      무려 이동통신 기본료 50%할인이라는....
    • 기본료 50% 할인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이미 온가족할인 받고 계시는거 같은데..뭐가 박하다는것인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최저요금을 기준으로 해도 가족 1인당 만원할인이라 치면 한달이면 4만원 1년이면 48만원입니다만..;
    • 이통은 워낙 신규한테 뭐 많이주는거 같은 생각-착각 비슷하게 들어서 그럴지도 몰라요. 어차피 걔네들이 손해보는 거 하겠냐만.
    • 제가 쓴 글인줄...심지어 신규가 싸서 기존번호 이용하려면 에이징이라는 편법도 보편화되었죠.



      그리고 폰을 무조건 할부로 사게 만들죠.
    • 약정의 경우엔 별로 할인이 체감될 만큼 크지가 않아요; 기존 고객의 경우 그만큼 할부원금이 비싸거든요.
      물론 저렴한 단말기가 나오면 좋아라쓰면 되지만 선택의 폭이 많지 않거든요. 게다가 요즘은 LTE에 올인하고 있고
    • 아진짜 다른 건 모르겠고 2G단말기라도 어떻게 좀
    • KT의 2G망 폐지는 법원에서 위헌 결정 나서 폐지 못했습니다...
    • 올해 3월 19일자로 완전폐지 됐습니다. 방통위가 승인하고 서울행정법원이 얼마전에 인정했습니다.
      한참 화제가 된 일이라서 잘 알고 있는데 난데없는 뜬금포라서 좀 당황했네요. 내가 잘못알고 있었나?하고...
    • 아 전 방통위가 승인했는데 법원 때문에 유보 되어버린(전 취소로 알고 있었어요) 상황까지만 인지하고 있었는데, 최근 판결이 나왔군요. 미처 최근 소식를 확인해 보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정정 감사^^
    • SK 장기할인의 경우 꽤 솔솔하죠. 50% 할인이면 어마어마한거죠. 문제는 그 할인을 받으면 스마트폰 구매시 할인을 못받습니다. 대략 54요금제 사용시 50여만을 할인받을 수 있는데 그걸 포기해야 하지요. 결국 3명묶어서 인터넷 무료로 쓰는게 더 좋죠. 그건 스마트폰 할인이 똑같이 되니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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