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장사를 하는데요

좀 애매한 상황이군요.

제가 장사를 하는데 말이에요.

아는 후배가 영업사원을 뛰고 있어서

종종 저 일하는 매장에 옵니다.

업무차 오기도 하지만, 그냥 오기도 하고.

사실 그냥 오는 경우가 더 많죠.

 

늘 오면 밥을 먹고 갑니다.

전 밥을 시켜 먹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일주일에 4~5번은 오는거 같아요

저 먹을때 같이 꼽싸리로 끼어서 먹는거죠.

벌써 한달이 다 되가네요.

근데 밥값이 5000~6000원인데

한달에 20번 가까이 저의 매장에서 밥을 먹고 가는데

그 친구 밥값으로 10만원정도 나가네요.

근데 계속 이런식일꺼 같단 말예요.

 

애써 왔는데

밥 먹지 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친구도 아니고 후배라서..

거참...이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_-

 

 

    • 멘탈이 강한 친구군요. 어쩔 수 없네요 2-3회 밥을 먹지 말아야죠. 배가 아프거나 뭐 그렇다고 하면서- 참 웃기는 사람..
    • 애매하네요 정해드리겠습니다. 밥시간에 맞춰 나타나는 빈도가 반을 넘으면 후배가 두번에 한번은 밥 사는 겁니다. 반 안넘으면 세번에 한번 사라고 하세요.
    • 빵 드세요. 몇 번 그러면 알아서 안 올듯.
    •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가 딱 이거네요.
    • 요즘 너무 어렵다고 핑계를 대시면서 도시락이나 기타 양해를 구하신다면...
    • 정공법으로 상황을 설명하시면 어떨까요. 그분의 다른 부분은 어떤지 모르지만 설명하신 상황은 참 경우없네요.
    • 그 정도라면 상대방도 이미 인식하고 있을 겁니다. 그냥 염치없지만 이러고 들르겠죠.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도시락을 싼다든지 살짝 돌려서 의사를 표현해보세요.
      선후배간에 밥 사주기는 대학교 신입생 때나 하는 거지 각자 사회생활 하는 나이에도 그러는 줄은 몰랐네요.
    • '니가 오늘은 사라' 이렇게 이야기하는게 힘든가요.
    • 참 염치도 없네요. 제가 그 상황이면 친분에 따라 다르게 대응할 것 같아요. 좀 친하면 '니가 한번 사라 ㅋㅋ 맨날 왜 이럼 ㅋㅋ' 이러겠는데 아니신듯 하니 윗분들 말처럼 은근히 눈치줘야겠네요.
    • 빵같은 건 옆에서 같이 뜯어먹을 수 있어서 비추. 도시락을 미리 준비해서 갖고 있는 게 제일 좋은 방법 같아요.
    • 젓가락만 딸랑 들고 도시락도 먹는다면?
    • 잡배// 사람에 따라 쉬운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죠 근데 의외로 저런식으로 눈치없이 잘 얻어먹는 사람이 거절도 잘해요 남입장 생각 안하거든요
    • 아니 참 보기만 해도 염치없음이 느껴지네요. -_-
    • 참 속편한 후배로군요. 일부러 밥먹으러 온다에 제 주머니 속의 오백원을 걸어요. 저라면 마지막으로 밥 시켜주면서 이제 형이 사주는 밥은 당분간 요게 끝이다! 나도 먹고 살아얀다! 라고 대놓고 말하겠어요. 만약 그런 얘기 했다고 섭섭해하는 후배는 뻥 차버려도 돼요!
    • 그냥 심플하게 말씀하세요!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자기 곳간은 꽉 닫고 남의 곳간만 탐하는 인간은 상종할 필요 없습니다!
      3~4번 사면 인간적으로 1~2번은 사야죠!
    • 저라면 니 건 얼마니까 얼마 달라고 하겠지만,이미 사줘왔다면 새삼스럽게 그럴 순 없겠죠.
      저는 도시락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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