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좀 참아줄 수 있겠니






그냥 같이 듣자는 포스팅입니다






아무래도 이건 말해둬야겠어서 말야

내가 상태가 아주 좋지 않을 때가 있는데 말이지

그 상태에 대해서라면 나로서도 전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넌 아마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게 될 거야


난 혼자 가만히 놔둬도 말야

겉은 무슨 사과 한 알처럼 멀쩡해 보여도 

속에선 온갖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거든

하지만 네 목소리를 들으면 조금은 바깥 세상으로 주위가 분산될 수 있을런지도 몰라

그러니 부디 인내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거야


물론 지금까지 우리가 얘기한 그런 상태가 오면

난 이런 경고조차 할 수 없는 인간이 될테지

그런 때가 와도 내가 놓아버렸다고 생각하진 말아줘

난 그저 나의 내부에서 전쟁 중인 걸테니까

아무래도

날 참아내기가 수월친 않겠지만 말야



please be patient with me / wilco

translated by lonegunman





 

    • 가사보고 슬픈 노래같아서 안들을려다가
      해골이랑 손잡고 짠짠짠이래서 밝은 노래인가봐하고 들었다가
      역시 슬픈거였어하고 괜히 해골 불쌍해 하고 있어요.

      ..아- 여러번 낚였다 ㅠㅠ 노래는 좋네요 :)
    • 아아 너무 바빠서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론건맨님의 소중한 게시물을 이제서야 접하다니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언제나처럼 또 좋은 음악 소개 감사드려요. 사.. 사..... 그냥 좋아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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