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둔감한 아이 보호자들

방금 운전하다가 옆을 돌아보니 한 살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가 반 쯤 열린 창문 사이로 몸을 뻗고 서서 두 팔을 올리면서 까르르 웃고 있네요. 깜짝 놀라서 자세히 보니 엄마인지 아닌지는 모를 보호자가 아이를 잡고 있고요. 보호자도 생글생글 웃고 있는 걸로 봐서는 아이의 행동을 제지할 생각을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한 5분 넘게 그렇게 서 있더군요. 아무리 오다가다 밀리는 시내 길이어서 속도가 별로 나지는 않았다지만 그런 길일 수록 차들 사이로 오토바이들도 지나가고 하지 않나요? 다른 사람의 육아법에 대해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지만 저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콜라 따서 우유병에 넣어서 아이에게 물리는 엄마 이후 최고의 충격입니다.

    • 운전자 조수석에 아이를 안고 타는 보호자도 무개념이죠. 아이를 보호하는게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는 미련한 행동이죠.
    • 저렇게 안전에 무개념한 부모들이 정작 사고나면 국가탓, 남탓합니다. 된장국물사건의 애엄마처럼요.
    • 저는 무려, 운전석에서! 아이를 포대기로 등에 업고!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면서!! 운전하는 아줌마를 봤습니다. 보는 사람 간 떨어질 뻔...
    • 저 오토바이 뒤에 딸 둘을 태우고 달리는 아버지를 본 적이 있습니다. - -;;
      맨 뒤가 애 엄마인줄 알고 욕을 바가지로 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맨 뒤에 초등학교 육학년 정도 되는 큰애를 태웠더라구요. 어린 둘째는 오토바이 가운데에 샌드위치, 헬멧은 아버지만 쓰는 초 엽기성...
    • ㄴ저도 어렸을 때 그랬는데;; 그 땐 위험한 줄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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