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하니 생각나는 드라마

최불암, 최진실, 이상우가 나왔던 드라만데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최불암이 모처럼 깔끔한 문학교수역을 하고 최진실이 그 집의 가정부역할을 한것같던데요. 남지친구는 감량해서 군대면제를 받으려했던 가수 이상우였고요.
당시 제가 어려서 통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최불암이 청소요령를 알려주던게 떠오르네요.
    • 넘 오래전이라 제목은 잘 모르겠어요.생각이 날듯 말듯 간질간질하네요. 베스트극장이었죠, 아마. 최진실이 재수생인가 그랬고 최불암 아저씬 미대 교수였던 걸로 기억해요. 최진실이 최불암 아저씨 집을 드나들면서 뎃생 수업을 받고 그러면서 그에게 야릇한 감정을 품게되었던..뭐 이런 흐름이던듯.. 최진실이 울면서 고백 비슷하게 했었고, 최불암 아저씬 당황하고, 그 상황을 우연히 보게된 이상우(최진실을 좋아하던)가 화분 깨뜨리고.. 뭐 그랬던 장면도 기억나고..ㅎㅎ
    • 이상우씨는 설마 가수 이상우씨는 아니겠지요?
    • 가수 이상우씨 맞습니돠~
    • 한 3,4회 정도만 했던 단막극이었어요. 그 집이 1층과 지하가 뚫어진 되게 특이하고 이쁜집이었던 기억이 나요. 최진실 이상우 뽀뽀신도 있고 그랬는데.
    • 은교에 나오는 집도 예쁩니다. 정원도 예쁘고 집도 아늑하고 좋아보였어요.
    • 저는 다른 배우는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 최불암샘의 그림이 아직 기억납니다. 나이 많은 남자 화가가 화려하고 따뜻한 봄같이 찬란한 꽃분홍, 레몬같은 노랑으로 캔버스를 가득 채운게 신기했어요.
    • 좋아하는 단막극이라 기억하고 있습니다. 숲으로님이 정리하신 내용이 거의 맞아요.

      마지막에 최진실 최불암이 이상우가 군복무하고 있는 부대에 면회가는데 그 곳이 해변가였던 걸로 기억해요. 겨울이라서 해변가엔 눈보라가 마구 흩날리고 있고, 저 멀리서 군복 차림의 이상우가 마구 손을 흔들면서 두 사람에게 달려오죠. 그 장면이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세 사람이 눈보라 치는 해변가를 걷는 라스트씬이었는데 배경음악이 <사랑을 그대품안에>의 라라리 라라랄라... 테마송이었다는ㅋ

      90년대 이상우가 베스트극장에 자주 나왔는데 그 작품들이 하나같이 다 좋았어요. 그 중에 동물원의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의 가사내용과 거의 흡사한 것도 하나 있었는데, 그것도 꽤 좋았죠. 이상우가 첼리스트로 나왔었나 그랬는데.
      • 저도 기억합니다.

        박소현이 이상우의 첫사랑이였죠.

        이상우가 첼리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집에서 아이들앞에서 연주를 하면서 끝났던거 같아요.

        제기억이 맞다면 둘사이의 추억이담긴 "사랑의 인사" 였죠.
    • 앗 저도 기억나요. 묘하게 설레였던 것 같아요. 내용도 세련되게 느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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