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다녀온 이야기, 스테로이드 연고 질문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딱히 미련떠느라 -_- 그런 건 아니고 며칠 힘들었지만 일이 바빠서 못갔어요. 아침시간 날리고 진찰과 약값 (보험 커버되는데도 꽤 많이 나가더라고요) 나갔지만 병원 다녀오길 잘했어요. 훨씬 낫네요. 급해서 인터넷 검색해서 집-회사 사이에 아침 8시반 예약 잡아주는 병원으로 갔는데, 의사선생님/언니도 좋고 뭐 하여튼 그랬답니다. 유쾌한 의사 언니가 "어, 너 직업이 ___라고? 근무시간은 어때?" 이렇게 물어서 "나쁘다-_-" 하고 대답했습니다."잘 자고 쉬면 좋은데 어쩌겠니. 현실은 현실이니까." 하고 말하는데 왜그런지 마음이 놓였어요.


여기서 질문,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았어요. 의사언니가 "어 너도 알겠지만 이거 스테로이드 연고니까 하루에 한 번, 조심해서 바르렴."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잘 모르는 걸요. 처방받는 곳에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약 주는 청년은 계산만 도와주고 질문은 또 다른 직원한테 하라던데 줄이 너무 길어서 못물어봤네요. 그리고 처방받은 연고엔 또 하루 두 번 바르라고 써있고. 유식하신 듀게 여러분 도와주세요.

    • 뭔가 아토피나 알레르기 같은게 있으셨나봐요. 호르몬과 관련된 제제라 적정량을 바르는게 중요합니다. 피부 얇아지고 안면 홍조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인데 얼굴 주위에 바르실 때는 특히 조심하셔야 해요. 뭔가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의사와 상담을.. 저는 pseudo기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담해주셔요.
    • ㄴ 그런 거군요. 우왕 감사합니다. 하루에 한번만 조금씩 바르고, 증상 완화되면 금방 사용중지해야겠어요.
    • 아 그 자다가 생긴 셀프 스크래치 상처를 치료하러 가셨군요.
    • ㄴ 셀프 스크래치 상처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흐흑;;; (또다시 부끄럽'ㅅ'*)
      • 저도 가끔 자다가 그러기 땜에 왠지 남의 얘기 같지 않았어요 (T ^ T)
      • 얼굴에 바르는 거라면 가볍게 한번정도가 적당하구요. 씻고 바로 바르는것보다는 잘 말린 상태에서 바르세요. 스테로이드는 2주이상 연용은 피하시구요^^
    • 고욤나무/ 앗 그 얘기도 들었는데 깜박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그런지 속이 좀 울렁거리는데 이건 그냥 기분 탓이겠지요? '--'
      아메닉/ 유일한 장점(!)은 잠결이라 별로 안아팠다는 것이어요. 나중에 보니깐 깊게도 할퀴었던데 (내가 나를;;;) 말이지요.
    • 음 그때 그랬죠 자다가 잡아다녔다고,잘 바르세요.
    • 약물검사하실때 조심하세요~ 이런 드립하려고 했는데 알아보니 일반적인 의료용 스테로이드는 근육생성용 스테로이드랑은 무관하군요. 하나 배웠습니다.
    • 쵱휴여/ 어쩐지 오늘따라 유달리 근무 의욕이 샘솟더라니... (앗 이건 아닌가요 'ㅅ')
      포킹/ 훗훗. 일반인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자세, 오른손 손톱으로 왼쪽 팔꿈치 근처 할퀴기에 성공하였어요.
    • 스테로이드 연고는 많이 바르면 피부가 얇아지고 심하면 살이 트기도 합니다. 살이 트면 비가역적 변화라서 여성들같으면 흉한 상처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많이 바른다고 효과가 더 뛰어난 것도 아니구요. 뭐 피부에 바르기만 해서는 전신적인 반응은 잘 일어나지 않으니 전신적인 부작용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 비어인사이드/ 힉 감사합니다. 역시 울렁거리는 것은 기분 탓. 조심해서 조금만 써야겠어요. 듀게에 질문하길 잘했어요.
    • 로션 바르는 것 처럼 듬뿍 바르심 안되고요, 엷게 상처 부위에만 살짝 바르세요.
    • 글루건/ 호잇, 감사해요. 병원 다녀온 것만으로 많이 호전되어 2주일까지 안기다리고 금방 끊어야겠군요.
    • 저도 딱 1주일 전에 얼굴에 뭐가 나서 스테로이드 처방 받았었어요.
      의사가 '딱 3일만 바르라'는 얘기를 두번씩이나 강조해서 얘기하길래, 혹시 하고 인터넷으로 그 약 이름을 검색해봤더니 중급의 스테로이드라는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아마 약에 따라 강도(?)가 다른 모양이에요. 그래서 하루 두 번 살살 바르고 치워버렸죠.
    • 비올렛타님 감사합니다. 'ㅇ' 강조에는 이유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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