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색 하고 오늘 하루 블라 블라

0. 얼마전 저희 회사에 손님이 오셨습니다. 그 분이랑 이야기 하는데, '경기도에 3대 깍쟁이가 있다. 개성깍쟁이 안성깍쟁이 수원깍쟁이  셋 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드는 생각은 깍쟁이란게 무슨 말일까 싶기도 하고 그 지역 사람들 성격이 어떨까란 상상 마지막으로 아직도 그런 지역색이 통하는 세상일까 생각해봤습니다. 지역색이란건 


부정적입니다. 호남쪽 사람들에 대해 편견 이런 것 때문에 지겹게 들어서죠. 


궁금한건 지역색이란것 지역 주민에 대한 성격 평가는 어디까지가 선일까란 생각해보게 됩니다.



1. 오늘 출근 했어요. 인턴이 왔는데 일을 마음에 들지 않게 했고 결국 중간관리자인 제가 교육을 떠맡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2시간 깔끔하게 하고 퇴근이었지만 출근하니 이사님이


업무 때문에 출근하셨더라구요. 끝날때 쯤 이사님이 저녁 사신다고 하셔서 저녁까지 먹고 퇴근 했습니다. 사람한테 업무를 가르친다는 것. 또 상대방을 회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오늘은 알아들었겠지만 얼마나 알아들었을지 미지수입니다.


아울러 저녁먹는데 식당에 손님들이 짜증나게 하더군요. 옆에선 폭탄주 만드는데 탁자를 두드리는 소리가 마치 못을 박는 소리 같았습니다. 그러더니 한 번으로 안그치고 연달아... 


오삼불고기 집에서 폭탄주라니... 



2. 오늘 저녁 식사 중에 통근 거리가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회사에선 어디 집 얻어 나오라고 똑같은 한 시간이라도 서울시내 한 시간과 서울밖에서 한 시간은 굉장한 차이가 있다고


역설하시던데요. 서울시내에서 통근하는게 프리미엄이라도 있나요?




    • 지방에서 올라와 10년 살다 보니 확실히 지역색 있는 걸로 생각됩니다. 특히 서울 시내는 동네마다 미묘하게 달라요. 어쩌다 보니 서울 시내 동서남북을 다 살아보니 더더욱 그리 느껴집니다. 불광동과 미아리 신림동 신사동 고덕동 대치동 심지어는 같은 강남권인데 신반포와 구반포 방배동 대치동 네 군데 사람들의 컬러가 달랐습니다. "일반화할 만한 증거가 있냐?"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그렇다고 생활로 다져진 관념을 뒤집을 만한 근거도 딱히 없습니다. 그냥 지리학적 관점에서 생활문화란 게 어마어마하게 뿌리가 깊구나 하고 미루어 생각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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