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내게 우아미가 있을까

엊그제 재즈댄스 스트레칭 수업시간에 피겨스케이팅의 이나바우어처럼 음악에 맞춰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이 있어서

 

우아한 발레리나처럼 손가락을 모으고 한껏 팔을 벌리며 등을 눕혔어요. 뒷자리 수강생과 눈이 마주쳐서 살짝 웃어보이기까지 했죠.

 

그런데 그 분의 표정은 공포영화에서 살인마가 샤워커튼을 촤라락 열 때 놀라는 피해자의 그것과 흡사하더군요.

 

집에 가서 거울을 등지고 허리를 뒤로 젖혔더니, 웬 못생긴 바보 한마리가 헤벌쭉 웃고 있네요.

 

제가 상상했던 모습은 이 사진이었는데

 

 

실상 제 모습은 이렇더라구요ㅠ

 

    • 살인마가 샤워커튼을 촤라락 열 때 놀라는 피해자의 그것.... ㅠㅠㅋㅋㅋ
      그 글루건님 파이팅... 착각일 거에요...'ㅂ';;
    • 에아렌딜/ 흑흑 에아니마ㅠ 오늘도 꿋꿋하게 착각 속에 살고 있어요.
    • 침흘리는글루건// 토닥토닥 쓰다듬쓰다듬... 우리 꿋꿋해져요 -_ㅠㅋㅋㅋ
    • 으잌ㅋㅋ 근데 그림이 범상치가 않아요.
    • 그런데 저 위의 사진도 전체적인 형태가 아름다운 것이지, 자세를 뒤로 젖힌 모습을 직후방에서 갑자기 보면 좀 무서울 것 같기도 합니다.

      ...결론은 '원래 저건 누가 봐도 깜짝 놀라는 자세다'가 되겠군요. 그러므로 화이팅(...) <-
    • 부른새벽/ 뒤로 젖히기 수월한 긴 허리와 피가 쏠려서 흙빛으로 변한 얼굴색을 캐치하시다니, 혜안이십니다ㅋ

      빗/ 동생이 집에 오면 자랑스레 시전할 심산이었는데, 모공 깊숙이 넣어두어야겠어요ㅠ
    • 닭튀김특공대/ 으아아아아앜ㅋㅋㅋ!!!
    • 닭튀김님 ㅋㅋㅋㅋㅋㅋ


    • 각도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 푸합 ㅠㅠㅠㅠ 지원님 말대로 각도가 매우 중요할 듯 합니다. ㅠㅠㅠ 그냥 각도 탓일거에요. 셀카에도 각도가 있듯이 말이지요(?)
    • 지원/ ...역시 직후방에서 보면 무서운 자세였군요. 사진 예시 감사합니다(?)
    • 지원, 헤일리카, 빗/ 아뉘 여러분들 이렇게 절 위로해주시면 곤란한데, 곤란한데... 그렇다면 저도 각도 탓이라 굳게 믿고 있겠습니다ㅋ
      • 아네...ㅠ 여기 많이 있군영
    • 아... 아름다운 결말이에요. ^^
    • 뒷자리 수강생도 우연히 듀게를 하다 이 글을 보게 되는데...
      • 그리고 그 수강생은 끔찍했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나만 당할 수 없다 허리젖히기를 연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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