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카페에서 작은 테이블 두개를 합치는 행위

동네에 자주 오는 카페가 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하고도 안면이 이제 슬슬 트여가서 편안하게 찾아옵니다.

4인용 테이블이 2개이고, 1인용 테이블이 4개, 4인용 벽쪽 바 테이블이 1개 있는 곳인데요.

4인용에 각 2명씩 모두 차 있고 1인용 테이블만 남아 있는데 이 테이블이 엄청 작아요.

오늘은 노트북에 제본책을 두고 계속 번갈아가면서 봐야 해서 하는 수 없이 책상을 붙이고

메뉴를 하나 더 시켰어요.

 

오래 머무를 경우에 음료 하나를 더 시키긴 하는데 이렇게 하고 있어도 괜찮을까요.

사장님 심정은 짐작컨대 좋은 경우는 아니겠지만 별 말씀도 없으시고 평소와 다름없이 엄청 친절하신데.

괜찮을까요? 너무 소심한가요. T - T

그냥 조용히 일이나 할까요.

 

현재 상황 모든 테이블이 차 있는데 바쪽 테이블이 1인 손님이 왔네요.

맘이 불편한데 으아, 메뉴 2인용으로 시켰으니 괜찮은거겠죠...?

저녁전에 메뉴 하나 더 시킬건데, 저 지금 그렇게 민폐는 아니지요...?

 

    • 사장님 입장에선 모르겠고 자리없어서 나가는 1인 손님의 눈총은 감수하셔야 할 듯.
      (아.. 2인 메뉴이니까 한 명은 화장실 갔나보다 할 수도 있겠네요)
    • 이런 순간들 때문에 별다방이나 콩다방을 가게 돼요.
      동네 작은 카페와 멀어지는 이유지요..

      저도 집 앞에 있던 (지금은 다른 가계가 되었어요) 카페에서 그런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 카페에서 비록 작은 테이블이지만 앉아서 일어 숙제랑 공부를 하곤 했어요.
      그래서 많이 시키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사장님이 그러지 말라 하셨지만 그래도
      많이 시키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미안해서라도..

      별들의 고향이라는 제가 '아주' 싫어하는 유저께서 저의 댓글에 대댓글을 다셨어요.
      왜 하필 제 덧글에.. 너무 싫어서 제 덧글을 비밀글로 돌렸어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 모바일이라 대댓글로...

        단골이시니 별 문제 없겠지만, 테이블이 꽉 찼을 때는 아무래도

        저라면 다시 떨어트려 놓을 듯 해요

        뭐 누가 눈치줘서라기보다 역지사지 해보면...
    • 여기 블로그에 정체를 감추고 종종 글을 써왔는데 지금 글 하나 남겨야겠어요. ㅠ _ ㅠ 쑥스러워서 말씀은 못드렸는데 메뉴 부담 없이 시키고 오늘 작업때문에 좀 머무르겠다고 말씀드리면 너그럽게 이해해주실 것 같아요.
    • 대장인 사장님이 괜찮다 생각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이례적인 행동이고 냥품님 필요에 의한 변경이니까 다음번엔 주문하면서 넌지시 사장님께 말 걸어보시는게 어떨까요 '혹시 저 기억하세요? 여기 자주 와서 작업하는데.. (카페 칭찬도 하고..) 저번에 펼칠게 좀 많아서 테이블 붙여 썼거든요 두 자리만큼 메뉴도 많이 먹고 갔어요~ 오늘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이런식으로요..
    • 테이블이 작은 이유는 카페에서 혼자서 공부하지 마란 뜻도 있습니다.

      테이블이 크면 공부하기가 편하니까요.

      실제로 카페주인들은 회전률때문에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것을 싫어하기도 하구요. 맥도날드 롯데리아는 더 심하지요.

      뭐 그래도 단골이라면 이해해 줄겁니다.
      (저는 오래 있는 경우에는 아예 식사거리도 주문합니다.)

      시험기간에만 와서 그렇게 하는 경우는 많이 싫어하더군요.
    • 단골이시라면 뭐. 불편하시면 메뉴를 좀 더 시키시면 되죠^^
    • 저는 예전 대학로 더테이블(이미 5년전쯤 얘기지만요)이라는 카페에 중앙 큰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데 생일파티하려는 그룹이 들어와서 저를 지긋이 바라봤었어요. 저도 아, 비켜줘야지 하고 일어나는데 주인아저씨가 단호하게 테이블 붙여 드릴테니 저기 앉으시라고 이 분이 먼저 오셨다고 말하는 거예요. 그때 정말 알 수 없는 마음이 들어..그때부터 단골이 되었드랬죠. 다음번 주문할 때 슬쩍 말해보세요. 단골인데다 계속 메뉴 주문하면 싫어하실 거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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